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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회 ‘아 부 조부’ 11일 서울 대학로서 공연
창작극회 ‘아 부 조부’ 11일 서울 대학로서 공연
  • 김태경
  • 승인 2019.06.06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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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제 출전, 전북대표팀 무대
‘아 부 조부’ 공연 모습.
‘아 부 조부’ 공연 모습.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회장 조민철)은 지난 4월 9일부터 닷새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제35회 전북연극제’를 개최, 전국대회에 출전할 전북대표팀을 선발했다.

그 결과 창작극회가 창작초연작 ‘아 부 조부(송지희 작·조민철 연출)’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전북을 대표해 전국 연극팀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본선대회인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서울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전북대표팀인 창작극회의 무대 ‘아 부 조부’는 오는 11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 공연된다.

‘나,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라는 의미의 작품 ‘아 부 조부(我 父 祖父)’는 시대와 세대를 이어대는 격변기에 선대의 선택에 대한 반동으로 주어진 삶을 기어이 자기방식으로 살아내는 이야기다. 일제 강점기 초기부터 1987년까지 이씨 가문이 3대에 걸쳐 역사의 분기점 앞에 선 채 선택을 강요받는 동안 우리의 분신은 선택과 후회를 반복한다.

조민철 연출은 “선택의 과정과 결과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도 새로운 선택은 계속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모두가 겪고 있는 영원한 숙제이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해부터 수없이 쌓고 부수고 다시 세우기를 반복하며 열정을 불태워 온 송지희 작가의 노고와 작품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전국지방연극제’라는 명칭으로 열리다가 2016년 서울이 참가하면서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을 바꿨다. 문화예술계의 큰 행사로, 전국의 연극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무이한 전국 규모의 연극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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