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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중심지 쟁탈전 격화…전북형 로드맵 수립·공격적 마케팅 ‘시급’
수소경제 중심지 쟁탈전 격화…전북형 로드맵 수립·공격적 마케팅 ‘시급’
  • 김윤정
  • 승인 2019.06.10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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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올 초 수소경제시대 선언…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제시
국내 지자체, 수소경제 중심지 표방하며 선점 경쟁 돌입
전북도, R&D 중심 기반 구축 계획
국토부 수소경제 시범도시 대응은 전주시·완주군 공동 대응

수소경제 중심지를 놓고 전국 일선 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북형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 관련 인프라를 타 지역보다 앞서 갖추는 것은 물론 수소경제 시범도시 선정에 앞서 정부에 전북의 수소경제 인프라를 어필할 수 있는 공격적인 행정력도 요구된다.

10일 기획재정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초 문재인 정부는 수소경제시대를 선언했는데 기존의 주 에너지원이었던 원자력 발전과 화석연료 활용을 지양하고, 수소에너지를 국내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와 연계해 경제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게 골자다.

정부의 수소경제 육성 의지에 국내 자치단체들은 너도나도 수소경제 중심지를 표방하며 선점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최대 3곳의 수소경제 시범도시(가칭) 선정절차에 들어가면서 기업과 연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에 불이 붙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지역을 시범도시로 선정해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수소경제 시범도시엔 수소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 자금은 물론 막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소경제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소경제 선진모델을 국내 전역에 전파할 수 있는 지역을‘유력한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화학단지와 자동차 산업 등 수소 산업 연계 인프라가 갖춰진 곳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지역에선 전주시와 완주군이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타지역 자치단체가 단독으로 경쟁에 뛰어든 것과는 다르게 광역경제권역 설정을 통해 선정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전주는 수소에너지 소비모델을, 완주는 생산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가 국내 최초로 수소국제표준을 만들어 낸 역량을 토대로 R&D중심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북 특화 수소경제 로드맵은 다음 달 중 발표될 전망이다.

새만금 태양광발전단지와 연계한 새만금 수소융복합실증단지 구축 계획은 현재 사업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9월 중 조사 및 검토가 완료될 계획이다.

수소자동차 시대 선두 주자로 나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기반으로 한 수소 버스 인프라도 전북이 가진 강점이다. 아울러 완주산업단지에 국내 유일의 수소탱크 제조기업인 일진복합소재, 수소 건설기계 전문기업 프로파워, 수소 생산기업 한화케미칼 등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두루 포진해 있는 것도 수소경제 중심도시 지정에 유리한 여건으로 꼽힌다.

전북도 관계자는“전주와 완주가 수소경제광역권역을 설정하고‘수소경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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