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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관광거점도시로
가자! 관광거점도시로
  • 기고
  • 승인 2019.06.11 20: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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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전주시의원
이미숙 전주시의원

사람들은 흔히 ‘봄이 온다’고 한다. 봄은 겨울이란 차가운 옷을 벗어버렸다고 해서 봄이 아니라 꽃이 피어서 봄이다. 봄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계절이 아니라 예쁜 꽃을 피워 사람들을 산과 들로 찾아오게 만드는 계절이다.

물질문명이 발달하기 전까지는 역사의 잔재나 세월의 흔적이 봄처럼 외지 사람들을 찾아오게 만드는 관광자원의 주를 이루었다. 이는 현재가 끊임없이 과거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추억과 기억이 섞여 있는 인간의 회기력이 한몫을 톡톡히 차지한 결과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역사의 잔재나 세월의 흔적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좌지우지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인간이 지향하는 이상의 세계와 미래를 앞당겨 보는 새로운 시각적인 구조물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우리 전주시는 이런 시대적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18년 7월 정부는 국가 관광전략회의에서 서울과 제주도에 관광객 쏠림현상이 심각하다는 진단을 냈다. 하여 관광객의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항·항만·KTX역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국제적 지역관광 거점을 육성하기로 했다.

관광은 지역에 새로운 인구를 유입시켜 숙박·음식 ·소매업 등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인다.

그것을 알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서울, 제주도에 이어 국내 광역도시 중 세 번째 국제관광도시를 선정하겠다고 선포했다. 올해 안에 일정 수준의 기반시설과 관광매력을 갖춘 기초지자체 4곳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해 지역관광거점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 지역관광 중심지로 거버넌스 구축, 교통, 숙박 연계 안내 망 구축, 면세 지구 지정과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규제완화 등 관광 관련 모두를 범정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총체적 지원이 따르는 관광거점도시라면 우리 전주시도 한 번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관광거점도시 선정이야말로 당일치기 통과 형 관광지인 전주가 체류 중심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다행히 전주에는 역사의 흔적인 한옥마을과 경기전이 있고 전라감영도 곧 복원된다. 낡은 시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종합경기장 부지에도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이 갖추어진다. 거기에다 구 대한방직 부지에 143타워까지 들어선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때맞춰 새만금 국제공항이 건립되고 외국 관광객이 유입된다면 전주가 관광거점도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전주가 당일치기 통과 형 관광지가 아니라 전라감영-경기전-한옥마을-143타워-종합경기장 복합시설로 연계되어 묵어갈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구축하려는 관광거점도시. 전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옛 대한방직 부지와 종합경기장 부지에 고급 숙박시설까지 갖춰지면

전주는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는 관광 인프라가 구축된다.

전주시와 66만 시민 모두가 나서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당일치기 통과형 관광지라는 오명을 벗고 전국 최고의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자.

/이미숙 전주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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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전주시장 2019-06-12 10:40:09
예산이라도 지원해서 해내야 할일!
예술가 전주시장이 못해내면
물러나고 아예 예술가로 변신하길!

glocaler 2019-06-11 23:22:07
당연히 전주시가 1순위 도시여야 한다. 전주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지정되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