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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 제73차 정기회의] "인구 유출·저출산 문제, 새로운 접근 필요"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 제73차 정기회의] "인구 유출·저출산 문제, 새로운 접근 필요"
  • 최정규
  • 승인 2019.06.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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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주제의 보도보다 실생활 밀접 보도를"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3차 정기회의가 11일 본사 편집국에서 열려 신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민 기자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3차 정기회의가 11일 본사 편집국에서 열려 신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민 기자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3차 정기회의가 11일 오전 11시 전북일보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경재(언론인) 위원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장학숙은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된다. 장학숙 출신의 학생들은 도민의 세금으로 공부한 만큼 지역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또 장학숙 출신들의 바람직한 사례를 들어 칭찬을 하는 보도가 필요하다.

 

△유혜숙 위원= 얼마 전 보도된 창간 69년 특집기사는 시기에 맞춰 적절하게 주제를 잘 잡아서 꼼꼼하게 보도했다. 하지만 저출산, 전북 청소년 유출문제에 대한 방향 해법이 전국적으로 같은 해법의 보도가 이뤄진 것 같다. 전북은 타 지역과 다르다. 도시 소멸 이야기도 나온다. 방향을 좀 바꿔서 새로운 특집을 보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또 저출산·고령화와 관련해 진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자존심을 살려서 유출을 막고 출산율도 오를 수 있게 전북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보도해야 한다.

이와 연결된 문제가 장학숙이다. 서울지역의 장학숙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10년 이상 전북과 떨어져 생활한다. 그래서 전북에 오면 머쓱하고 이방인처럼 느낀다.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장학숙 출신들이 틈틈이 전북에서 봉사도 하고 생활할 수 있는 네트워크 또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

 

△이경재 위원= 지난달 23일 골프대회가 전북일보 1면 사진에 배치됐다. 소아암 환자에게 기금을 전달한 것이 핵심이기에 관련 사진이 게재 됐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또 지난달 29일자에 송하진 도지사가 중국 강소성을 방문해 현판 기증을 했다는 사진이 1면에 나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한글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기사도 없고 사진설명도 없었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또 주요 인사뿐 아니라 함께 사진을 찍은 사람들의 이름을 써줘야 한다. 그것도 뉴스다.

내년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출마 예상자가 거론된다. 하지만 거론되는 인물이 있으면 반드시 당사자에게 확인한 뒤 보도했으면 좋겠다.

미군 송유관 기사는 역작이다. 하지만 국방부가 태도를 표명했는데 결과와 후속보도가 마지막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

신문은 단편적인 보도보다는 가공, 해설·분석 등 심층성을 강화해야 한다. 1면에 보도된 기사를 해설 등을 통해 2·3면에 배치해 보도해야 한다.

 

△이기선 위원= 최근 전북일보 메인 뉴스에 반절 이상 한 지역, 한 사업을 중심으로 보도됐다. 대부분 새만금과 군산이 메인이었다. 칭찬도 그렇고 비판도 마찬가지다. 계속되면 싫증나고 외면당할 수 있다. 전북의 최대화두에는 공감하지만 매일 보도되면 식상하다.

독자는 시민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그렇지 않은 부분은 독자들이 외면하기 마련이다. 또 읽는 신문도 있지만 보는 신문도 중요하다. 사진 한 장이 주는 가치가 크다는 이야기다. 특히 신문은 사진이 주는 효과가 크다. 전북일보에서 잘 찾아서 좋은 사진을 보도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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