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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서비스 높일 강력한 대책 내놓아라
대중교통 서비스 높일 강력한 대책 내놓아라
  • 전북일보
  • 승인 2019.06.12 19: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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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소비자들의 불만이 여전히 많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요금은 꼬박꼬박 오르는데 교통서비스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불만은 교통정책을 다루는 자치단체를 향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단체장의 심판 기준이 될 것이다.

택시요금은 지난달 1일자로 기본요금 2800원, 148m(35초) 당 100원이던 것이 기본요금 3300원, 137m(33초) 당 1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교통서비스의 절적 향상은 기대난망이다. 내년에는 시내버스 요금도 오를 전망이라고 한다.

최근 3년 간 전주 시내버스 불만 민원은 2016년 84건, 2017년 104건, 2018년 126건이었다.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 기간 택시 불만 민원도 2016년 655건, 2017년 716건, 2018년 699건이었다. 하루 평균 2건 꼴이다. 신고하지 않고 속으로 삭인 불만 민원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시내버스 불만 민원은 주로 급정거와 급발진, 시간 미준수, 불청결 등이다. 잦은 급정거와 급출발, 과속 등을 일삼기 때문에 다치지 않을까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련 민원을 제기하려 해도 버스 기사 이름표도 찾을 수 없다. 정거장에 도착한 버스의 행선지를 파악하기도 전에 출발하는 바람에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다. 이런 도시가 전주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맞느냐는 것이다.

택시 역시 부당요금과 승차 거부, 불친절 등의 민원이 여전하다. 가까운 길을 놔두고 우회하거나, 승객을 골라 태우는 일이 많다. 요금만 오르고 서비스가 향상되지 않는다면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봉 취급 당하고, 행정기관은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것이다.

문제는 요금 인상 때마다 내건 교통서비스 향상 등의 명분이 구두선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급정거와 급발진, 불청결, 불친절, 승차거부는 여전하고 이를 감독해야 할 행정기관은 모니터링과 행정처분 운운하면서도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중교통은 시민의 발이다. 시민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전주시는 획기적인 개선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운수업체의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신고 용이와 내용공개, 처벌 강화 등 시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다 강력한 제도적 장치들을 전주시는 강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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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9-06-12 23:10:46
전주시장은 특례시 지정과 지하철과 경전철을 정부에게 요구해라
간신같은 송가에게 맡겼다가는 전주 침몰한다 추방 대책도 강력히 요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