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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은 최종 결과 아닌 새 사업 유치 기반”
“새만금 태양광은 최종 결과 아닌 새 사업 유치 기반”
  • 김보현
  • 승인 2019.06.13 2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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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우석대 유레카강의
‘미래산업 육성할 국토균형발전 중심’ 강조
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완주군 우석대학교 문화관에서 '우리의 삶과 미래를 닮은 그릇, 국토와 교통'을 주제로 특강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완주군 우석대학교 문화관에서 '우리의 삶과 미래를 닮은 그릇, 국토와 교통'을 주제로 특강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북 새만금은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단지로 완성된 땅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을 육성할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우석대학교 유레카강의에 초청받아 강단에 선 김 장관은 “새만금은 전북의 개발 관점에서 중요하지만 국가적으로도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노무현 정부 때 들어선 혁신도시가 10년 후 균형발전의 중심이 된 것처럼, 새만금 역시 국토균형발전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8개월 만에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가능성이 큰 공간임에도 30년 간 물속에 잠겨 있는 등 개발이 미진한 이유를 살펴보니 기업에게 산업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매립까지 맡긴 것이 원인이었다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에도 산업단지 빈 곳이 한, 두 곳이 아닌데 민간 기업이 토지 매립부터 나서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하고 공공 주도로 속도를 내 매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김 장관은 “일각에서 30년 만에 새만금 개발한다더니 태양광 패널이나 깔고 있느냐는 비판도 나왔을 것”이라면서 “태양광 사업은 토지 매립이 진행 중인 부지를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을 토지 매립과 산업단지 조성에 투입해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연구기관 및 기업도 조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복안이다.

김 장관은 전북의 미래산업으로 특히 수소차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수소차 제조 기술은 뛰어나지만 수소를 공급, 저장, 운송하는 밸류체인(value chain)이 아직 미비해 이곳이 새로운 산업 일자리가 될 것으로 봤다. 김 장관은 “수소버스를 만들 수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과 수소산업 기반을 가진 전북이 수소 경제 시대에 새 중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며 전북도와 자치단체, 대학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길 제안했다.

또 김 장관은 이날 교직원과 재학생을 비롯해 지역민 등 1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년 주거복지 마련을 위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면서 “청년주택과 행복주택을 짓는 일이 지역사회 여론에 종종 부딪칠 때가 있지만 집이 있거나 없거나 서로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으로 취임할 때 아파트는 돈이 아니라 집’이라는 취임사로 큰 화제를 모았다”고 밝힌 김 장관은 이날 역시 “아파트는 사는(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사는(거주하는) 곳”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AI와 로봇이 지배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적이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해 달라”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시대에 어떤 교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탐색하고 대비하면서 언제나 자신감과 창의력 넘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 출신인 김현미 장관은 전주여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03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 2004년 열린우리당 대변인,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을 거쳐 2014~2015년 더불어민주당 가계부채특위와 국회 서민주거복지특위 위원, 2016년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지낸 3선 국회의원이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미디어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한 뒤 2017년 6월부터 여성 최초로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김현미 장관의 우석대학교 방문에 앞서 지난해 9월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지난 3월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이 우석대학교 학생들을 만났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여성 장관 3명이 차례로 우석대학교에 특강을 갖게 돼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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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19-06-13 23:02:31
금세기중 백두산 활화산으로 폭발 대체 유휴지는 새만금과 전북뿐인데
멍청한 도지사 헐랭이 같은넘이 전북을 말아 먹는다 진짜 짜증 나는건
주는떡 아가리 벌려 집어 넣어야한다 전주 특례시 지정 후 산골오지로 추방해야
전북 동,서축 구축된다 도민들도 휴대폰 소지로 돼야지 같은 송가넘 비리 공익신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