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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노후 상수도관 누수로 연간 671억 원 경제적 손실
전북, 노후 상수도관 누수로 연간 671억 원 경제적 손실
  • 박태랑
  • 승인 2019.06.17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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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20년 이상 낙후 상수도관 도내 32.1%
도내 한 해 급수량 2억 6200만톤 중 5450만톤 누수
"빅데이터 등 스마트화로 실시간 누수관리시스템 도입해야"

전북지역 상수도관의 32.1%가 20년 이상 된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한 해 6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나인권 의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도내에서 20년 이상 된 상수도관은 총 관로 1만 7997㎞ 중 5674㎞로, 32.1%에 달한다.

20년 이상 노후 상수도관은 전주가 50.7%로 가장 많고, 군산 50.2%, 무주 49.5%, 김제 48.3%, 익산 3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7년 도내 급수량은 2억 6200만 톤으로 이 중 20.8%에 해당하는 5450만 톤이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누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제주(44.4%)와 경북(25.9%), 전남(24.4%)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누수율로, 전국 평균(10.5%)보다 두 배 가량 높다.

수도관 노후가 진행되면 누수와 녹물로 인한 피부병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으며, 상수도 파손시 도로나 주택이 침수될 수도 있다.

지역 내에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누수감지시스템 등 수도관 스마트화를 추진해 누수를 효과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이전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시·군자체 예산으로 진행했었지만 2016년 부터는 국가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군산과 남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주, 익산, 김제지역에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누수방지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자료 등을 취합해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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