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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축구단, 프로리그 도약 위한 힘찬 발걸음
전주시민축구단, 프로리그 도약 위한 힘찬 발걸음
  • 천경석
  • 승인 2019.06.18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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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법인화 전환·클럽라이센스 작업 추진
전주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들 50%까지 확대

전북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프로리그 진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020년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K3 리그 참여를 위해 법인화와 클럽라이센스 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유소년팀 강화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세미프로인 K3와 K4 리그에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해 1부리그에서 4부리그까지 승강제를 계획하고 있다.

디비전 시스템을 위한 클럽라이센스 규정을 살펴보면 K3와 K4에서는 구단의 법인화와 함께 2023년까지 20명 이상의 선수와 연봉계약을 맺어야 하고, 유소년팀 육성과 사무국을 구성해야 한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이에 발맞춰 지역의 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지역에서 키워 지역의 스타로 만들 구상이다. 오는 2026년 창단 20주년을 맞아 성인팀 선수 30%, 2030년까지 50% 이상을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구성하도록 목표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부 대회에서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거둔 성과를 전주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출신 선수들이 한 명도 없어, 축구 도시 답지 않은 면모를 보인 만큼 향후 유소년 시스템 정비를 통해 축구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유소년 클럽 시스템 구축에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강화에 나선다.

전주는 지난 2015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초등부인 ‘U-12’ 팀과 중등부인 ‘U-15’팀을, 올해에는 고등부인 ‘U-18’ 팀을 조직해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기존의 팀을 유지하면서 유치원 6~7세 보급반과 초등 1~2학년인 U-8(보급반), 초등 3~4학년 U-10(보급반), 초등 5~6학년 U-12(보급반) 팀을 새로 구성해 각종 대회에도 출전해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대회 입상과 유명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을 하기 보다는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단계별로 키워나가 전주에 맞는 색깔을 입히겠다는 계획이다. 전주는 앞으로 ‘축구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팀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다른 구단에 비해 예산이 적기 때문에 우리가 선수를 키워 우리 성인팀에서 뛰게 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어린 선수들을 직접 키워 성인팀까지 올라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시민축구단은 앞으로 프로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육성 철학과 색깔로 유소년팀과 성인팀을 육성해 건강한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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