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7-24 00:53 (수)
청와대 “시진핑 방북에 한국 정부 의중 담겨…한반도 비핵화 위한 대화에 도움될 것”
청와대 “시진핑 방북에 한국 정부 의중 담겨…한반도 비핵화 위한 대화에 도움될 것”
  • 김준호
  • 승인 2019.06.18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를수록 좋다…만남에 매달리기보다는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길 중요”

청와대는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동력을 살리는 데 북중 간 대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청와대가 내놓은 입장 중에서) ‘긴밀히 협의했다’는 표현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며 “(시 주석의 방북에는) 우리 정부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어떤 부분을 협의했다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꼭 일정이나 의제만을 두고 협의하는 것은 아니다”며 “중국과 북한이 만나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논의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은 완벽히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다”며 “시 주석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얘기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북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 “북유럽 순방 중에 인지했지만, 정확한 날짜를 얘기할 수는 없다. 통보를 받았는지, 우리 정부가 정황을 포착했는지에 대해서도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라 언급하기 힘들다”며 “다만 (중국과) 협의해왔다는 점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시 주석의 방북으로 이달 말 G20(주요 20개국) 회의 전 남북 정상회담 성사는 더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듯, 남북 정상회담은 언제든 열릴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니 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북이 만나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라며 “남북 정상회담이 G20 전이 될지 후가 될지 모르겠으나, 너무 거기에 매달리기보다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어느 길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지 매 순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