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7-24 00:53 (수)
[신간] 노래가 된 전북의 산천, 한 자리에
[신간] 노래가 된 전북의 산천, 한 자리에
  • 김태경
  • 승인 2019.06.19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시선집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
지역별 주제 150편 엮어…21~27일 발간 기념 시화전도 개최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산천을 노래한 시편이 한자리에 모였다. 절로 탄복해 고개 숙이게 만드는 시의 힘은 전라북도 산천이 바로 시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시선집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총 310쪽에 달하는 이 책에는 전북을 비롯해 전주, 익산, 군산, 정읍, 김제, 남원, 고창, 무주, 부안, 순창, 완주, 임실, 장수, 진안 등 15개의 주제로 나눠 각각 10편씩 총 150편의 시를 수록했다.

재단은 이번 시선집을 발간하기 위해 각개 시집의 깊은 골짜기에 꼭꼭 숨어있는 절편들을 하나하나 찾았다. 이후 모아놓은 시를 각 시·군에 맞춰 추린 후에 꼼꼼하게 선별했다.

10편씩 고르게 나누는 것은 물론 지역의 명소와 인물, 역사, 풍경 등 주제가 겹치지 않도록 빠짐없이 담아낸 작품으로만 다양하게 채우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북 출신이거나 지역에 거주하는 시인뿐만 아니라 전북 곳곳을 대상으로 한 모든 시를 찾아 엮었다. 단, 고대 이후의 노래와 시가를 포함하면 그 양이 매우 방대한 까닭에 현재 생존해서 작품활동을 하는 현역 시인의 작품으로 선정 범위를 한정했다.

강인한, 송하진, 정양, 정호승, 곽재구, 서홍관, 신겨림, 손택수, 김남곤, 김준태, 최승범, 안도현, 김용택, 유용주, 황동규 시인을 비롯한 150명의 시 150편이 그 결실이다.

오는 21일에는 이번 시선집 발간을 기념하는 시화전도 열린다. 27일까지 7일간 전북예술회관 기스락1, 차오름1 전시실에서 현초 이호영 서예가와의 협업을 통한 시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전라도는 숱한 노래와 시를 탄생시킨 음률의 땅이었다. 이번 시선집이 우리 고장에 대한 시적 감성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선집에 실린 어느 시든 소리 내어 읽어 보면 시가 곧 노래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책은 전국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 1만 5000원. 문의는 전화 063-230-7471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