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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군의관 부족, 야간·휴일 응급환자 외부 진료라니
군부대 군의관 부족, 야간·휴일 응급환자 외부 진료라니
  • 엄승현
  • 승인 2019.06.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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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난해 7월 무자격 의무병 의료보조행위 근절 위해 응급환자 발생 시 외부진료
육군 35사단과 예하부대·군산 공군38전대, 야간·휴무일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전역자들, 시스템 변화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 받지 못한다는 우려 목소리
국방부 관계자 “추후 의료 인력 확충 후 의무대 정상화 예정”

군인들이 야간과 휴일에 군의관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응급상황이 생길 경우 자칫 적기 치료를 놓칠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가 의료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야간 및 휴무일 응급환자 발생 시 외부에서 치료하는 제도를 도입하면서다. 바뀐 군 의료체계의 보완 대책이 요구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7월 25일 군 부대 내에서 의무병의 무자격 의료행위가 문제가 되자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그동안 발생한 비의료인 의료보조 행위의 근본적인 문제 해소를 위해 의료 인력을 충원하고 전문의무병 제도 신설·운영 등의 조치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가 근절되지 않자 한시적으로 야간 및 휴무일 영내 응급환자 발생 시 인근 군 병원 또는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의료체계를 변경했다. 변화된 의료체계는 전국의 군부대에서 시행됐다.

전북 도내에 있는 군부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육군 35사단과 그 예하부대인 103보병연대, 104보병연대 등은 지난해 7월 30일부터 야간과 휴무일 응급환자 발생시 부대 인근의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군산에 있는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역시 지난해 8월 9일부터 야간과 휴무일 응급환자 발생시 외부 병원인 군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진료와 치료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변경된 의료체계에 대해 병사들은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전역한 A씨는“1분 1초가 급한 응급환자가 발생했는데 부대 밖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외부 민간병원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부대 밖으로 나갈 경우 시간이 지체돼 병사들이 제때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현재 변경된 의료시스템은 한시적인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의료 인력을 충원해 부대내 의무대를 정상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안심하고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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