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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화물, 군산항서도 물류 서비스
중국 전자상거래 화물, 군산항서도 물류 서비스
  • 이환규
  • 승인 2019.06.2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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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에스, 21일 군산~석도 간 특송 화물 첫 운송
지역 업체, 물류비 절감·신속한 운송·통관 기대

최근 한·중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중국 특송 화물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처음으로 물류 서비스가 개시돼 눈길을 끌었다.

지씨에스(주)는 지난 21일 회사 물류창고에서 군산~석도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컨테이너 적재 및 첫 운송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인채 군산세관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이 참석해 도내 중국 전자상거래 특송 화물의 첫 번째 주인공인 지씨에스(주)와 군산항의 발전을 기원했다. 물류서비스 부재로 그 동안 군산항을 이용할 수 없었던 전북권 전자상거래 수출업체들에게 물류비 절감 및 신속한 운송·통관 처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매출의 80% 해당하는 대 중국 시장 물류가 인천에 편중돼 있다. 여기에 수도권 인접항인 평택항 역시,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 뛰어든 상황이다.

군산은 이들 지역보다 뒤늦게 출발했지만 중국과 근접한 위치에다 석도국제훼리가 국내 유일하게 주 6일 카페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제2의 특송물류 거점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첫 개시는 인천 등에서 전담하던 전자상거래 물량을 분산시켜 군산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도내를 비롯한 전국의 각 업계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거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항에서도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가 예상된다.

중국 내 통관이 정체돼 통관 완료까지 일주일 이상 소요되던 것이 군산항을 통해 신속 통관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군산항 내에도 전자상거래 물량이 더 많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연환 지씨에스(주) 대표이사는 “중국 정부의 세수 증대 및 전자상거래 양성화 정책에 따라 기존 통로는 규제가 강화된 반면 전자상거래는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라며 “이런 여건에서 군산~석도항 신속 통관이 진행될 경우 군산항을 통해 수출되는 특송화물이 더 많아 지고, 침체된 군산항 활성화에도 활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 전자상거래 물품을 홍보 대행하는 업체와 연계해 도내 특산품들이 수출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일본 등 컨테이너선의 정기 항로와 석도 서비스를 연계해 군산항을 제 3국과 중국을 연결시키는 환적항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도록 군산세관이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인채 군산세관장은 “중국을 필두로 인천·평택항으로의 해상 특송화물이 늘고 있다”면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향후 군산항도 특송물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군산세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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