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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대기불안정, 먹구름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대기불안정, 먹구름
  • 기고
  • 승인 2019.06.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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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상층 5.5km부근에 유입된 영하 12도의 찬공기가 지면의 더운 공기와 만나 대기불안정을 일으켜 동부내륙(남원)에는 오후(15~18시)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지날때 하늘에 짙게 끼는 회색빛 하늘. 이렇게 대기불안정과 같은 강한 비를 담은 구름은 왜 회색빛을 띨까?

구름은 구름 속 수증기가 액체의 물의 형태로 떠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구름은 빛을 만나면 직선으로 전진하던 빛을 다양한 방향으로 굴절시키면서 난반사를 일으켜 빛이 중첩되어 흰색을 띠지만, 강한 비를 품은 구름이 검은 빛에 가까운 회색으로 보인다.

이유는 비를 품은 수증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반사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 내보내는 빛이 한참 약해지고, 이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띠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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