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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차기 북미회담 8∼9월…비핵 총론으로 합의 가능”
정동영 “차기 북미회담 8∼9월…비핵 총론으로 합의 가능”
  • 김세희
  • 승인 2019.07.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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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CBS김현정 뉴스쇼에서 출연해 발언
정동영 의원
정동영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차기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 “오는 8~9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DMZ(비무장지대) 회동 이후의 일정을 전망한 것이다.

정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도 올해 안에 성과를 내야 할 필요가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며 “4차 북미정상회담은 올해 안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다음 북미정상회담을 ‘4차 북미정상회담’이라고 표현했으나, 전날 회담이 ‘3차 북미정상회담’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성격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3분간 대화를 나눈 내용과 관련해서는, “트럼프의 주장은 한 번에 포괄적으로 목표를 분명히 해서 해결하자는 것이고, 북이 주장해온 단계론은 동시적, 단계적으로 가자는 건데 둘 다 완전하지 않다”며 “이 두 개를 결합하는 게 기술인데 이게 실무협상의 가장 큰 장애”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정상끼리 일괄과 단계를 묶어서 일괄 단계론이라는 것에 합의할 수 있다”며 “깊숙이 협상 기술까지는 안 들어갔겠지만 어쨌든 좋은 결론을 내자는 총론에는 합의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DMZ 회동에 대해선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가 정전 협정의 장소에서 만났다”며 “과거에서 미래로 넘어간다는 의미를 세계에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평가했다.

그러면서 “냉전 66년 동안은 증오와 대결의 시기였지만 이제는 적대적 관계에서 정상적인 관계로 전환하는 시기를 맞이했다”며“핵 문제는 적대적인 관계의 산물인데 적대관계가 사라지면 비핵화를 향해 나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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