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8-25 00:16 (일)
새만금 신항만, 국가 재정사업 전환 임박
새만금 신항만, 국가 재정사업 전환 임박
  • 최명국
  • 승인 2019.07.01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단계 부두시설, 이달 중 재정전환 기본계획 고시 전망
규모와 총사업비도 확대
실시설계 등 거쳐 2021년 착공
새만금 신항만 개발계획 조감도
새만금 신항만 개발계획 조감도

새만금 신항만 1단계 부두시설 규모 확대와 민간투자사업의 국가 재정사업 전환이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기본계획(안)에 담은 부두 규모 확대와 부두시설의 재정사업 전환 등 재정전환 기본계획이 이달 중 고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잡화 부두시설은 당초 2~3만톤(t)급에서 5만톤, 잡화·크루즈 겸용 부두의 경우 잡화는 5만톤 이상, 크루즈는 최대 15만톤까지 접안 가능하도록 규모가 확대된다.

또 총사업비도 2조 6186억원에서 2조 8759억원으로 증액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총사업비 변경,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1년 1단계 부두시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해수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난색을 표했던 기재부가 상당 부분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재정사업 전환이 급물살을 탔다는 게 전북도 설명이다.

기재부는 새만금 내부 개발 지연, 항만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재정사업 전환에 미온적이었다.

새만금 신항만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새만금 개발의 가속화를 이끌 핵심 기반시설이라는데 양측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 새만금 신항만 건설현장을 방문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단계 부두시설 규모 확대와 민자사업의 재정사업 전환을 약속했다.

당시 문 장관은 “(새만금 개발은) 현 정부의 공약사업이고,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기재부를) 잘 설득해 지역의 바람대로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정사업 전환 이후 조속한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 등 관련 예산 확보에도 기재부 설득이 관건으로 떠오른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반 시설 및 배후 산업단지 부재에 따른 민자유치의 어려움 등을 지속적으로 기재부에 건의해왔다”면서 “해수부와 기재부 협의 과정에서 신항만 1단계 부두시설에 대한 재정사업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꼽히는 신항만은 현재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공사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입도로와 호안 등 기반시설은 2022년 완공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