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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 즐기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 객리단길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
[한바탕 전주 즐기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 객리단길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
  • 기고
  • 승인 2019.07.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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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여름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뜨거워진 날씨 때문일까요? 길에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컵들과 빨대들이 더욱 자주 보이곤 합니다. 이러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에는 불편한 진실을 담겨 있는데요. 플라스틱 쓰레기 중 재생되는 비율은 매우 적어 많은 비율이 반영구적 쓰레기가 되어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라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객리단길 주변 14곳의 카페 업주분들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매우 의미 있는 한 걸음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바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유 컵’을 만들어 플라스틱 줄이기에 힘을 보탠 것입니다. 이 공유컵이 제작 중이었을 시기엔 14곳의 카페에서는 180일 이내에 생분해가 가능한 컵과 빨대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객리단길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동참해주신 객리단길 ‘와플집’ 카페 사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Q1. 현재 객리단길 14곳의 카페에서 진행 중인 ‘제로플라스틱전북’ 이라는 캠페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1. 일단 슬로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사용을 줄임으로써 지구를 살리자는 의미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고요. 현재 손님분들이 테이크 아웃 해가실 때 이 객리단길 공유 컵으로 음료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다 드신 후에 이 컵은 여기 적혀 있는 카페 중 아무 곳에나 반납해주시면 도장을 찍어드려요. 그리고 도장 10개를 모으시면 반납하지 않아도 되는 소장용 텀블러를 손님들께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Q2. 그렇다면 공유 컵 제작 전 제공했던 1회용 컵이 보통 카페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컵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A2. 일단 빨대에도 적혀있듯이 이건 플라스틱이 아니에요. 버릴 때도 플라스틱 류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활용되는 비율이 매우 적고, 분해가 된다 해도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이것들은 180~200일이면 생분해가 된다는 면에서 확연히 다르죠.

Q3. 이렇게 좋은 캠페인에 어떤 계기로 동참하시게 되었나요?

A3. 이 캠페인이 이미 외국에서는 시도된 바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이곳 전주에서도 좋은 취지를 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하더라고요. 지구를 살리는 일인데 안 할 이유가 없었죠.

​Q4. 이 ‘객리단길 – 제로 플라스틱 사업’으로 하여금 바라시는 효과가 있으시다면요?

A4. 지금은 국내 최초로 전주 객리단길 몇 개의 카페에서만 진행하고 있는 작은 사업이잖아요. 앞으로는 이러한 제로플라스틱 캠페인이 많이 보편화하여서 객리단길에서 전주, 전주에서 전북, 전북에서 한국 전체로 뻗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손님들께도 진행 중인 캠페인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기도 해요.

​객리단길 제로 플라스틱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할 텐데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렇게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이다 보면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 나실 때 객리단길 제로 플라스틱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카페에 들려 시원한 음료 한 잔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김도희(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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