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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 아닌 차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요”
“차별이 아닌 차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요”
  • 이용수
  • 승인 2019.07.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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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다문화 활력 프로젝트 ‘다정다감’
6일 첫 방송…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
생활뉴스, 베트남어·중국어 자막 서비스

전주MBC가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다정다감’을 제작 방송한다.

다문화 활력 프로젝트 ‘다정다감’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부터 25분간 방송되며, 6일 첫 전파를 탄다. 프로그램은 ‘다수의견’, ‘뉴스 다시보기’, ‘나의 이웃’, ‘다문화 게시판’ 등 4개 코너로 구성됐다.

‘다수의견’ 코너에서는 MC 목서윤 아나운서와 중국 이주여성 설영애 씨, 베트남 이주여성 김지연 씨가 다문화와 관련된 사회적 현상을 놓고 다문화적 시각에서 살펴보며,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두 번째 ‘뉴스 다시보기’에서는 전북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중국어와 베트남어 자막과 함께 전달해, 해당 지역 이주 여성들이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 ‘나의 이웃’에서는 더 이상 외국인이 아닌 바로 한국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의 모습을 다양하게 조명한다.

네 번째 ‘다문화 게시판’은 전북 14개 시·군에서 벌어지는 다문화 관련 행사와 이벤트를 안내한다. 특히 이 코너는 베트남·중국 이주여성이 앵커로 나서 직접 모국어로 녹화하고 제작해 우선 유튜브 ‘전주MBC 다문화TV’를 통해서 방송하고, 숙련되면 TV로도 방송할 계획이어서 지상파 최초의 다문화 언어 제작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첫 녹화에 참여한 중국 이주여성 설영애 씨는 “결혼과 함께 전주로 와 생활하는데, 뉴스 진행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무척 설렌다. 중국 이주여성을 대표해 지역 뉴스를 전달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송기원 전주MBC 사장은 “다문화 사회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북은 이주여성이 많은 지역이지만 언어문제로 인해 사회적 정보를 접하는데 애로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정다감 프로그램이 다문화 여성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다문화 사회의 튼실한 기틀을 놓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MBC는 프로그램 기획과 준비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다문화방송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언을 구했다. 준비위원회에는 전북도 김문강 다문화팀장, 이지훈 전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최순삼 전북교육청 장학관 등 다문화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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