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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정읍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전북일보
  • 승인 2019.07.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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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최종 결정…도내 3번째 쾌거
전북도·정읍시 “보존 방안 마련, 편익시설 확충”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정읍의 무성서원. 박형민 기자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정읍의 무성서원. 박형민 기자

정읍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전북도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나라 14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무성서원(정읍 칠보),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등 모두 9개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림의 활동 기반으로, 명현을 배향하고 인재를 교육하기 위해 설치한 사설기관이다.

무성서원은 원래 통일신라 말기, 정읍 칠보지역의 태수를 지냈던 유학자 최치원을 제향하기 위한 태산사였으나 1696년(숙종 22년) 국가 공인 서원이 되며 이름을 바꿨다.

전북도는 세계유산 협약과 운용지침 등 국제규범에 근거해 무성서원의 보존 및 관리 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전북도는 고창 갯벌과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세계유산은 무성서원을 비롯해 고창 고인돌,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모두 3곳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 문화유산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전북문화의 자부심과 자존의식을 갖고, 우리지역 문화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무성서원 탐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편익시설 확충 및 환경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장훈 기자, 최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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