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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거위'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새만금이 최적지
'황금알 낳는 거위'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새만금이 최적지
  • 최명국
  • 승인 2019.07.09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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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부지 공모 참여 의사 밝혀
전국 수십 곳 지자체 유치 희망
전문가 “활용도 높은 광활한 땅·저렴한 임대료, 최적”

네이버의 제2데이터센터를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저렴한 임대료와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춘 새만금지역이 데이터센터 최적지라는 주장이 나왔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조만간 제2데이터센터 규모와 부지 선정 기준 및 절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당초 네이버는 경기 용인에 제2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 했지만 전자파 발생 등을 우려한 지역주민의 반발로 무산됐다.

데이터센터란 각종 정보가 저장된 서버컴퓨터(Server computer)가 수천 개 이상 모인 대형시설을 말한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 기업의 투자 유치, 세수 증대 등의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 수십 곳의 지자체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으로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새만금을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키운다는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설명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의 ‘심장’을 유치했다는 상징성도 크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9일 “네이버가 지자체나 관련 기관 공모 방식으로 제2데이터센터를 설립하려 한다”며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산업단지 승인이 난 부지를 제시하고 인센티브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지자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부지 활용과 임대료, 전자파 등 민원 발생 우려를 고려할 때 새만금이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전에서 한 발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재우 전북대학교 IT정보공학과 교수는 “활용도 높은 광활한 부지와 저렴한 임대료 등 새만금의 이점을 잘 활용하면 데이터센터 유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도심지역과 거리가 멀어 민원 발생 우려가 적은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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