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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승점 6점짜리 경기서 아쉬운 무승부
전북현대, 승점 6점짜리 경기서 아쉬운 무승부
  • 천경석
  • 승인 2019.07.14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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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 울산현대와 1-1 무승부

- 이동국 선취점, 주민규에 동점골

홈에서 열린 리그 2위와의 맞대결.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지만 아쉬운 결과만 남겼다.

전북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부터 리그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역대 95번째 현대가(家) 더비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 날 경기에서 전북이 울산과 비기면서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에 먹구름이 꼈다.

모라이스 전북 감독의 선택은 이동국과 한승규였다. 원톱에 이동국을 내세웠고 로페즈, 문선민, 한승규, 손준호, 신형민으로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라인에는 이용, 홍정호, 권경원, 이주용이 나서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지난해 울산 소속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한승규는 전북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에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까지 가져오지는 못했다.

첫 골은 초반부터 움직임이 좋았던 문선민이 이동국에게 만들어줬다. 전반 8분 문선민이 울산 골문 앞에서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당하며 심판이 PK를 선언했고, 이동국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좋았던 흐름에서 잠깐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홍정호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코너킥 상황에서 울산 주민규가 정확한 헤더로 골을 기록했다.

치열한 공방 속에 전반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후반들어 경기 양상은 급격히 울산으로 기울었다. 울산이 주도권을 가져가며 전북을 밀어붙이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후반 내내 양 팀 모두 추가 골을 노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북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한 경기 덜 치른 울산이 뒤를 바짝 쫓는 상황에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급격히 줄어든 선수층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체 선수로 전북은 이동국 대신 이비니가 들어가고, 홍정호의 부상으로 김민혁이 들어갔다. 제대로 된 교체를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울산이 주니오와 황일수를 교체 카드로 활용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었다.

21라운드를 무승부로 마감한 전북은 13승 6무 2패, 승점 45점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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