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8-25 00:16 (일)
새만금이 이뤄낸 또 하나의 쾌거
새만금이 이뤄낸 또 하나의 쾌거
  • 기고
  • 승인 2019.07.16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아·태 스카우트 지도자 서밋 유치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지난 5월 25일 전라북도는 2020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지도자 서밋(10th Asia-Pacific Region Scout Leaders Summit, 이하, 아태 서밋)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에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를 607:365의 표차로 폴란드에게 압승을 거두기까지 민관협력을 함께 해온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이루어낸 또 하나의 쾌거이다.

아태 서밋은 내년으로 열 번째 행사의 막을 올린다. 주로 네팔,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과거 개최국들은 자연경관이나 저렴한 체재비 등을 유치 전략으로 활용했었다.

그러나 전북은 새만금이 지닌 도전과 개척의 정신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로컬푸드 시스템 활용 등 풍부한 잼버리 과정활동 콘텐츠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소프트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정수들을 내년 4월에 방문할 최고 리더들에게 맘껏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스카우트 운동을 보면, 1907년 브라운시(Brownsea) 섬에서 20명의 대원들의 시범 캠프에서 태동하여 110년 넘게 지속되어 왔다. 현재 전 세계 4000여만 명의 청소년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새만금 잼버리에는 170개국 5만여 세계 청소년들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전북은 아태 서밋을 통해 2023 잼버리를 앞두고 ‘참가자 확대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왜냐하면, 세계 단세의 75%를 점하고 있는 아·태지역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28개국의 총재단, 치프 커미셔너, 국제 커미셔너, 사무총장을 비롯한 250여 명의 최고 리더들이 주된 참가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천년 전북의 전통과 아름다운 산하를 만끽하며, 마음에 담아 갈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내년 8월에 개최될 이집트 세계총회에서 선출될 세계이사 후보자들 간 탐색전이 우리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이들은 새만금 잼버리 기획 및 개최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칠 세계이사 후보자’들이기 때문이다. 최근 사례로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9회 아·태 서밋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유치전 막바지 방점을 찍고, 결선 투표에 영향력을 미칠 세계 각국의 키맨들에게 새만금 잼버리 지지를 호소한 곳이 바로 아·태 서밋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아·태 서밋 준비과정은 세계대회 참가 경험이 많은 핵심 지도자들의 눈높이에서 14개 시군이 개발한 ‘대표 과정활동 콘텐츠 점검과 할랄을 비롯한 음식문화, 숙박 및 관광지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의 계기도 될 수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2020 아태 서밋에 이어 2021 프레 잼버리 등 규모 있는 국제대회를 통해 14개 시군이 참여하는 철저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스카우트연맹과 우리 도와의 최적의 역할 분담으로 향후 전북을 방문할 5만 명의 청년 외교관들을 잘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사전 점검해볼 좋은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