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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의총 앞두고 '파열음'
민주평화당, 의총 앞두고 '파열음'
  • 김세희
  • 승인 2019.07.16 2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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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파-반(反)당권파,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문제 두고

민주평화당 국회의원들이 16일 밤 전체 의총에서 당의 진로를 놓고 끝장토론을 벌인 가운데 당권파와 반(反)당권파 사이에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문제를 두고 파열음이 불거졌다.

반당권파가 주장해왔던 정동영 대표 사퇴와 비대위 전환 등을 두고 당권파에 속한 원외위원장협의회가 반대의사를 밝힌 것이다.

특히 박지원 의원이 이날 서울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한 뒤 내년 총선 공천권을 백지위임하자”고 제안해 반발이 격화됐다.

박 의원은 “평화당 지지율이 친박신당인 우리공화당 지지율과 똑같다. 여전히 1~3% 지지율에 갇혀있다. 이대로는 안된다”며 “우리 모두가 내려놓고 좋은 사람을 영입해 비례대표 1번을 주고, 공천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서 (총선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언급되는 당내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서는 “오전 유성엽 원내대표를 포함해 몇몇 의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탈당, 제3지대, 신당창당을 언급하면 안 그래도 작은 정당이 분열로 간다. 이런 말 하지말자’고 의견을 정리했다”며 “정동영 대표도 함께 할 수 있는 결사체를 만들어서 외부 인사체제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말대로 유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의총은 다같이 활로를 찾고자 하는 것”이라며 “흔한 당내 이권다툼이나 정쟁으로 보지 말고 보다 나은 정치로 가는 환골탈태의 과정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장정숙 원내대변인도 회의 후 기자와 만나 “당내 분열로 비춰지는 것은 곤란하다”며“당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의총이지 분열된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 대표 등 당권파를 지지하는 원외위원장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말은 제3지대 통합을 이야기하지만 속내는 당권투쟁이고, 허수아비 비대위원장을 내세워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노욕의 정치”라고 주장하면서 “신당을 그렇게 만들고 싶다면 탈당 후에 추진하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이어 “당 지도부는 (반당권파가 주장하는) 당 대 당 통합, 제3지대 세력 규합에 동의한 뒤, 이를 추진할 대변화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며“당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질서있게 당의 진로를 논의할 방법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걷어차고 무작정 비대위를 요구하는 것은 몰염치한 당권투쟁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화당은 이날 오후 9시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진로를 주제로 토론했다고 밝혔다. 의총에는 전체 의원 16명 가운데 김경진 의원을 제외한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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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호 2019-07-18 18:21:48
유성엽은 원래 무소속 체질이다.
정당정치에 맞지 않는 자가 왜 정당에 쳐박혀서 분탕질?
무소속 3선했으니
정당도 필요없다.

유성엽이 가는곳 마다
분당! 분당! 분당!

그럴거면 왜 입당해서 분탕질?
박지원이 그리 좋으면 의형제 맺고
둘이 나가라.

전북정치 분열시켜 출세하려는 놈들
내년 총선에서 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