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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족구병 환자 급증, 건강관리 주의 요구
전북 수족구병 환자 급증, 건강관리 주의 요구
  • 최정규
  • 승인 2019.07.16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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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환자 1000명 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
지난달 2~8일 4.7명에서 23∼29일 28.6명으로 증가

전북도내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 철저한 건강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는 23주(지난달 2일~8일) 4.7명에서 24주(지난달 9일~15일)부터 18.6명, 25주(지난달 16∼22일) 20.3명, 26주(지난달 23일∼29일) 28.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7주(지난달 30일∼7월 6일)에는 54.3명으로 한 주만에 크게 늘었다. 한달새 표본환자수가 무려 11배 증가한 셈이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전염력이 강한데,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 등을 느낀다.

발열이 시작되고 1∼2일 후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 수포 또는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의 분비물 또는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증상 발생 7∼10일 이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 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면역체계 발달이 덜된 영유아의 경우 뇌간 뇌수막염, 신경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아 더욱 위험하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다.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야 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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