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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사실상 분당…"제3지대 신당 창당"
평화당, 사실상 분당…"제3지대 신당 창당"
  • 김세희
  • 승인 2019.07.17 21:42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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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비대위 제안 거부" 의총서 합의 실패
유성엽 등 반당권파 10명 '대안정치' 모임 결성
9월 창당 목표…"내년 총선 1당 달성" 포부도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왼쪽). 유성엽 원내대표가 같은 날 제3지대 정당 창당 준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대안정치연대’출범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왼쪽). 유성엽 원내대표가 같은 날 제3지대 정당 창당 준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대안정치연대’출범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내 반(反)당권파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이하 대안정치)를 결성한 뒤 제3지대 창당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대안정치에는 유성엽·김종회·박지원·윤영일·이용주·장병완·장정숙·정인화·천정배·최경환 등 10명 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 소속이면서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비례대표 2명까지 포함한 16명의 의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름을 올린 셈이다.

앞서 평화당 당권파와 반당권파는 16일 밤 심야 의원총회를 열고 당 진로를 놓고 2시간가량 격론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대안정치 태스크포스팀 대표를 맡은 유성엽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 의원이 제3지대 신당을 위해서는 정동영 대표가 (직을) 내려놓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정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결국) 제3지대 신당과 비대위 전환에 동의하는 의원들이 별도로 만나 대안정치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대안세력을 더 묶어가면서 제3지대 신당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제3지대 신당의 추후 운영방식에 대해선 “변화와 희망을 만들기 위해 모든 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특히 재선 이상 중진급은 더 내려놓고 정치세력 태동에 헌신해야 한다고 스스로들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전면에 나서서 당의 공식적인 역할을 맡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바른미래당 호남 중진 합류 후) 정동영-손학규 공동체제가 된다면 ‘최악의 카드’로 본다”고 강조했다.

결국 외부인사가 당대표를 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유 원내대표는 “현재 각 의원들이 외부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만해도 3~4명을 물색했다”며 “역량 있는 분들은 10명가량 물색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평화당이 분당된 것으로 봐야하냐’는 물음에 “의원들끼리 이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지만 탈당이나 분당으로 이어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보류했다”며 “대안정치에 동참하지 않은 여섯 분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대화하고 설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이같은 결정을 제3지대 신당 전환을 위한 몸부림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창당 목표시기는 9월 말로 예상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 이전 매듭을 지었으면 한다”며 “그 이후에는 당의 규모가 변화하고, 신당과 함께 깃발을 들 수 있는 분들이 더 들어와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제1당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총선이 얼마 안 남았는데 호남에서 얼마나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왜 호남을 두고만 물어보나, 전국을 물어봐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제정책을 제시해 총선에서 제1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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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이 싫다 2019-07-18 14:56:36
유성엽은 정읍출생만 아니였으면 자유한국당가서 정치했을듯. 6선을 했던 김원기 전 의장이 02년에 정읍시장 공천 잘못본것중 하나가 유성엽임. 글고 유성엽의 친동생 유재길은 3년전 새누리당으로 서울 은평을에 출마하려다가 무성이 옥새들고 나르샤때매 공천무산되고, 지금도 자유한국당에 있음. 형제가 당적이 다른 케이스인데, 유성엽도 나중에 곤경에 처할때쯤 동생따라 자유한국당에 가서 비례대표라도 요구할듯. 더불어민주당에는 이미 여러차례 찍혀서 복당불허될거다.

공멸의 길 2019-07-18 14:52:05
결국 공멸하려고 그러는구만. 지금 평화당 고작 14명인 당에서 갈라진다고?? 다 죽는짓임. 유성엽의 제3지대는 과거 2000년 총선때 민주국민당처럼 될것이다. 3년전 국민의당처럼 될거라고 보는데, 그렇게 되진 않을거다. 왜냐고?? 신선하지 않으니깐. 자기들 지역에서 몇번 더 해먹겠다고 권력욕심에 결국 갈라지면 모두가 죽는거다.

ㅇㅇ 2019-07-18 09:14:40
결국 공명의 길로 가겠다는거 아닌가?? 제3지대는 과거 2000년 총선때 민주국민당처럼 망한다.

ㅇㄹㅇㄹ 2019-07-18 05:36:36
3지대는 성공할 수 없다

ㅇㄹㅇㄹ 2019-07-18 05:28:53
전북일보는 반성해라
없어지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