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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일본 제품 불매·여행 거부 운동’ 동참
전북체육회, ‘일본 제품 불매·여행 거부 운동’ 동참
  • 천경석
  • 승인 2019.07.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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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일본 한국 수출 규제 강력 비판
전북바이애슬론 선수단, 일본 전지훈련 취소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인해 한일 갈등 양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북 체육계도 ‘일본 제품 불매 및 여행 거부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날 열린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와 체육 종목단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사무처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며 “체육인이기 전, 국민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는 일본 제품 안 사기, 일본 여행 안 가기에 체육인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각 종목단체에서는 만약 전지훈련 등으로 일본이 계획돼 있으면 취소하고 다른 곳을 알아봐 달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종목에서는 운동기구와 장비 등의 용품을 일본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역시 교체·사용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런 최 처장의 발언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체육인 대부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같은 ‘반일 감정’이 커지면서 전북바이애슬론연맹도 고민에 빠졌다. 2년여 전부터 일본 홋카이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단은 오는 11월에도 훗카이도로 전지훈련을 계획했지만,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훈련지로 일본이 아닌 중국과 러시아 등 다른 나라를 모색하고 있다.

전북바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올해 전지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며 “훈련을 취소해야 할 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본으로 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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