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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가입자 유치 불법 TM(텔레마케팅) 주의
인터넷 가입자 유치 불법 TM(텔레마케팅) 주의
  • 강정원
  • 승인 2019.07.18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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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LG유플러스 TM센터 직원 사칭해 변경 강요
LG 측 “해당 번호는 유플러스와 관계없는 번호, 사칭 확인되면 강력 조치”

현재 포화상태인 인터넷 시장에서 통신사업자들이 가입자를 부풀리기 위해 불법 TM(텔레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인터넷 업체 변경을 강요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김제에 사는 김모씨(50대)는 최근 LG유플러스 TM센터 직원을 사칭한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김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인터넷 회선 망 업그레이드 공사가 완료돼 개편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을 해지하고 LG유플러스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씨가 통신사를 선택할 권한이 없는지, 꼭 교체해야 하는지 등을 묻자, 이 여성은 “이 지역의 아파트 인터넷망 중 LG유플러스가 점유율이 가장 높아 사업자로 선정돼 LG유플러스로 교체해야 한다. 교체하지 않으면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인터넷 장비를 수거하기 위해 LG유플러스 해피콜센터에서 전화가 갈 테니 꼭 받아야 한다”며 되래 김씨를 압박했다. 김씨는 현재 사용 중인 인터넷 통신사에 사실 관계 확인을 문의한 상태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김씨의 사례는 과거 판매점에서 가입자 유치를 위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사용했던 수법”이라면서 “김씨와 통화한 TM 전화번호는 LG유플러스와는 전혀 관계없는 전화번호”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관계 확인 중으로, LG유플러스를 사칭한 불법영업이 확인되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더 이상 신규가입자를 유치하기 어렵게 되자 타사 고객을 자사로 가입자로 유치하기 위한 대리점, 판매점 등 업체 간 과열경쟁이 심하다”면서 “위약금 대납, 사은품 제공에 현혹돼 잦은 업체 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업체를 변경할 경우에는 특약사항을 계약서에 기재해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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