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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같은 선거 열기
중복 같은 선거 열기
  • 백성일
  • 승인 2019.07.21 19: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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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일 부사장 주필

21대 총선 열기가 중복열기 마냥 후끈 달아 오른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중간평가 성격을 띠어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쉽지 않다. 민주당 대 다야 구도로 치러질 이번 선거는 의미가 남다르다. 민주당은 재집권과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과반 이상을 차지해야하고 자유한국당은 탄핵으로 부당하게 정권을 빼았겼다고 생각하며 한석이라도 더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결기를 다져간다.

정치는 민감한 생물이라 워낙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가 어렵다. 김정은과의 남북문제를 비롯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등 현안이 산적해 이 문제들을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이 정치개혁특위위원장을 맡아 지역구가 줄고 비례대표가 늘 수 있다. 10석인 전북은 여야 협상과정에서 1~2석은 줄 수 있다. 자칫 게리멘더링 선거구 획정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경선구도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각 지역구별로 선거구도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민주평화당도 정동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유성엽 원내대표를 주축으로 한 비당권파가 분당수순에 들어가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운천 의원의 거취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정의당도 제1야당을 목표로 전열을 정비해 그 어느때보다 한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정치 1번지인 전주의 싸움이 볼만하게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이 전멸한 전주는 경선을 앞두고 샅바싸움이 한창이다. 이달 말까지 경선 때 절반을 차지한 당원 몫을 더 확보하려고 당원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알게 모르게 감시가 심해 과거처럼 당비를 대납해주면서 무더기로 등록한 것은 어려워 보인다. 완산갑은 과거 학생운동권 선후배간의 선거로 치러진다. 민평당 김광수의원은 공천을 확보해 민주당 후보를 기다린다.

민주당은 현 김윤덕위원장 한테 여성 신인인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52)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정치신인이며 여성한테 주어진 가점이 25%나 돼 새로운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주변에서 점친다. 경선에서 김 비서관이 승리하면 전주선거판 전체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전주는 3개 선거구이지만 단일선거구나 다름 없어 누가 완산갑 경선에서 승리하느냐가 관전포인트다. 경선기술자라는 평을 듣는 김 위원장은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원택 정무부지사와의 정치적 연이 깊어 이들의 지원여부가 변수다.문제는 전주시민의 여론에 달려 있다. 변화와 혁신을 바란다면 물갈이가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찻잔속의 미풍으로 끝날 수 있다. 시민들이 얼마나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줄지가 걱정이다. 현역들 한테는 고정표 30%가 있다. 선거구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최소 40%는 되어야 금배지를 달 수 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현역들의 고정표는 쉽게 이탈 안한다. 현안이 산적한 전주발전을 가져오려면 시민들이 국회의원을 잘 뽑아야 한다. 나중에 잘못 뽑아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 후회 안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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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 2019-07-22 20:59:01
정동영한테 욕을 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유는 초지일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낙선했을 때, 죽으나 사나 초지일관으로 나갔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란 사정에 의해 작전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누구든 자신의 입지를 위해 전략을 바꿀 수도 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의 기로는 내년 4.15총선에서 판가름난다.

장동호 2019-07-21 19:59:46
유성엽 김종회는 박지원 전남파다. 정동영 전북파를 팔아 먹지 마라.
1942년생 박지원.
올해나이 78세.
내년총선때 79세.
우리 전북이 힘없어서 이런 노인네한테 빌어 먹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