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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됐던 인사 잡음…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올바른 인사로 기강 바로잡나
계속됐던 인사 잡음…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올바른 인사로 기강 바로잡나
  • 최정규
  • 승인 2019.07.21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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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장, 유례없던 인사 잡음으로 직원들 사기저하
조용식 청장, 최근 인사철 아님에도 인사계장 교체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전 청장 재직 당시 인사잡음으로 곤혹을 치르고 사기저하에 기강해이까지 이어졌던 전북경찰 내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조만 간 있을 경정이하 보직인사부터 그동안의 인사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청 인사계장과 청 정보4계장의 보직이 서로 맞바뀌었다. 25일로 전망되는 경정 이하 인사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의 인사 담당 교체는 이례적이라는 것이 경찰 내·외부의 이야기다.

경찰 안팎에서는 “전임 청장 재임 시기 빈번했던 인사 잡음을 다시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조 청장이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 중”이라는 말도 나온다.

실제 전임 청장 체제에서는 유독 인사 잡음이 빈번했다. 완산경찰서 한 경찰관이 인사에 불만을 품고 1인 농성을 벌이는 가 하면, 일선서에서는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이 거론됐던 유력 승진 후보자들은 대부분 배제됐다”는 자조섞인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지난 1년 반 동안 전북경찰청은 인사결과 발표 후 매번 “승진대상자의 역량, 지휘관 추천, 기능별 안배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인사를 벌였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청장의 ‘측근챙기기 인사’라는 불만이 인사철마다 불거졌다.

전북경찰청 모 경찰관은 “다른 청장 때보다 전임 청장 체제에서 인사불만의 목소리가 유독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선서 다른 경찰관은 “이번 인사에 전임 청장 체제에서 밀린 경찰들이 다시 전북청에 중용된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면서 “그동안 인사시기마다 반복됐던 인사잡음이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전북청 인사계 관계자는 “하반기 인사는 승진인사가 아니다보니 계장급 교체 폭은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도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지만 앞으로 변화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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