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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6일 상륙…전북, 더위 한풀 꺾일 듯
태풍 프란시스코 6일 상륙…전북, 더위 한풀 꺾일 듯
  • 최정규
  • 승인 2019.08.04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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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남해안 상륙, 7일 전주 북북동쪽 진출
6~7일 더위 주춤, 9일부터 다시 더워질 전망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는 6일께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310㎞ 해상에서 시속 25㎞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초속 24m)로, 강풍 반경은 250㎞다.

프란시스코는 5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60㎞ 해상, 6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북서쪽 약 140㎞ 해상으로 이동한 뒤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 오전 9시께는 전주 북북동쪽 약 70㎞으로 진출하면서, 전북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날 태풍은 강원 속초부근으로 이동, 우리나라를 빠져나가거나 소멸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한반도에 도달할 시각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기가 불안정해 남해안 상륙 지역과 내륙 진로는 (현재 예상과)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프란시스코는 바다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과 일본과 남해안의 지면 마찰로 인해 강도가 다소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은 폭염특보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 더위는 태풍의 영향으로 한풀 꺾였다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4일 전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임실 34.7도를 비롯, 무주와 순창 34.5도, 부안 34.1도, 익산 34도, 고창과 완주 33.7도, 남원 33.6도, 전주와 군산 33.3도, 진안과 정읍 32.8도, 장수와 김제 32.7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32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2일에는 완주, 무주, 진안, 임실, 순창, 남원, 김제, 부안, 고창, 전주, 익산, 정읍 등 12개 시군은 폭염경보, 군산과 장수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지청은 현재 전북이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있어 이 같이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며, 이번 더위는 6~7일 태풍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한 뒤 9일부터 다시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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