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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필 청소년오케스트라, 한여름 클래식 선물
전주 필 청소년오케스트라, 한여름 클래식 선물
  • 김태경
  • 승인 2019.08.05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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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문화의집·덕진공원서 생활문화난장 ‘수작(手作)’ 열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3일 오후 전주 덕진공원에서는 한풀 꺾인 햇볕 사이사이로 클래식 선율이 스며들었다.

전주 진북문화의집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전주 덕진공원 일원에서 생활문화난장 ‘전주 수작(手作)’을 열었다.

지역의 공예명인이 자신의 작업 모습과 함께 작품의 이야기를 전하는 ‘수작 콘서트’에는 신우순 단청장과 김종연 민속목조각장이 참여해 시민과 공예의 멋을 나눴다.

생활 속에서 빛나는 지혜를 이웃들과 공유하는 ‘우리동네 수작’에서는 ‘인테리어 소품 종이접기’와 ‘천연재료로 모기퇴치’를 주제로 달인들과 함께 시간을 꾸몄다.

일상과 수작이 만나는 곳 ‘수작 거리’에서는 20여 가지의 다양한 공예체험과 더위를 날려줄 시원하고 맛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특히, 도심 속 공원에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의 음악 공연 한마당도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여름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 ‘전주 필 청소년오케스트라’은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 청소년이 똘똘 뭉친 팀이다. 지난 2017년 2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 60여 명이 모여 창단했으며 2회의 정기연주회와 정기적인 봉사연주를 통해 시민들과 나누는 클래식 문화를 형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전주 필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조한비(전주서신중 3년) 학생은 “매주 모여 합주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오늘 이런 뜻깊은 자리에서 그동안 연습해온 곡을 연주하니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그만큼 보람이 컸고, 다른 친구들이 서로 배려해줘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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