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4-02 21:13 (목)
“달라진 새만금에 중국 기업 투자를”
“달라진 새만금에 중국 기업 투자를”
  • 최명국
  • 승인 2019.08.06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면담
도로·항만 등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등 변화상 강조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과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오른쪽)이 회담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과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오른쪽)이 회담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획기적으로 달라진 새만금 투자 여건을 강조하는 등 한중산업협력단지 내 중국 기업 유치에 나섰다.

6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김현숙 청장은 지난 5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추궈홍 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새만금은 중국 기업의 좋은 비즈니스 기회이다”며 “새만금이 한중 양국의 상호이익을 극대화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 십자형 도로와 신항만 등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새만금 투자 여건을 강조했다.

우리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냉랭해진 양국 관계가 조금씩 풀리는 국면을 감안해 중국 기업의 적극적인 새만금 투자에 힘을 보태달라는 취지다.

이날 김 청장은 중국대사관에서 경제·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처 관계자를 만나 중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추 대사는 “새만금에 대한 중국 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새만금 투자 유치에 대한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비전과 투자 여건 등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김 청장은 다음달 23~25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중산단 교류회에 추 대사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추 대사는 “교류회 참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쪽 한중산단인 장쑤성 옌청시에서 처음 열린 교류회는 양국 기업인 등이 참여해 한중산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중국 기업 유치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주한중국대사관이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김 청장과 추 대사의 만남은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주한중국대사관이 새만금 한중산단 활성화를 위한 협력 채널을 가동하면서 기대치를 밑돌았던 중국 기업의 새만금 투자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관심을 모은다.

올해 현재 새만금 한중산단에 대한 중국 기업의 직접 투자는 지난 6월 착공한 레나인터내셔널의 태양광모듈 제조공장이 유일하다. 반면 중국 옌타이시를 비롯한 중국 측 한중산단은 각종 지원금과 세제 감면 등을 내걸며 우리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고 있다.

한편, 2015년 한중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에 각각 지정된 한중산단은 중국 측 광둥성 후이저우시, 장쑤성 옌청시, 산둥성 옌타이시와 함께 우리 측 새만금 등 총 4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