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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북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 나서
  • 강정원
  • 승인 2019.08.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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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위해 1000억 원 규모 특별 자금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도내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지원규모는 총 1000억 원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피해금액 내에서 신규 자금 지원 △대출의 신규 및 연장 시 최고 2.0% 이내로 금리 감면 △대출 만기 도래 시 신용등급과 관련 없이 기한 연장 등이다.

특히 대출 신규와 만기 연장은 업체당 최대 2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원금 상환이 도래할 경우 최대 1년간 상환을 유예하며, 엔화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변동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개선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전북도 조사 결과, 도내 주력산업 관련 1344개 기업 가운데 약 3.5%에 해당하는 47개 기업이 일본 부품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고 있어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 뿌리·기계 산업 관련 22개 기업은 국산 제품으로 대체가 가능해 영향이 없으나 화학 관련 11개 기업, 탄소관련 5개 기업, 전자 부품관련 3개 기업 등은 직접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김종원 여신전략본부 수석부행장을 지원 단장으로, 각 관련 부서들로 구성된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구성하고 피해 기업 파악과 함께 금융애로 사항을 접수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시·군과 긴급자금지원 특별 협약 및 특별보증 취급기관 협약 등을 통한 간접 지원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개선 프로그램인 ‘상생기업 Win-Win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종원 부행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도내 기업들을 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행 거래와 무관하게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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