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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위안화 향방 주목
미·중 무역분쟁 위안화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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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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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과 시행 등의 이벤트로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02% 하락하며 1937.75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한주 동안 4.17% 급락한 590.04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9.07%), 증권(-4.61%), 은행(-3.65%), 전기전자(-3.48%)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과 9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나머지에 10% 관세부과를 언급하면서 무역분쟁이 확대되는 상황이었다.

미국의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이후 시장의 관심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모습이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해 7위안을 넘어 상승할수록 무역분쟁 격화우려로 시장이 조정이 커지고, 위안화 가치가 상승해 7위안보다 낮아지면 무역분쟁 완화로 인식되며 반등하는 모습을 연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당 7위안이라는 상징적인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지면서 위안화의 가치하락으로 중국이나 이머징국가에 투자했던 자금의 이탈로 외환보유고의 감소로 연결되어 금융위기 우려감확대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어 금시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중국정부의 정책방향이 미국의 공세적 대응일지 경기부양과 협상으로 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적으로 보면 증권시장은 펀더멘탈 바닥구간을 넘어 투자심리 악화와 수급불안으로 언더슈팅 된 상황으로 판단된다.

대내외변수로 인한 악영향으로 일정부분 하락에 동의할 수 있지만 현 국면에서 가격과 가치의 괴리가 큰 상황으로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극적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옥석 가리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쟁적인 금리인하로 인한 통화완화와 시장금리 하락으로 시중금리 이상의 배당을 확보하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방어되는 고배당주, 우선주, 상장된 리츠 상품에 대한 시각에 긍정적 변화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이미 무역분쟁의 최악의 경우를 선반영한 현 주가수준을 볼 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투매하기보다 관망 자세와 시점을 보면서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여 단기 낙폭 과대되었던 반도체업종과 3분기 실적전망이 긍정적인 자동차, 2차전지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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