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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가맥축제 방문해 보니] 다양한 먹거리·즐길거리 만큼 높아진 시민의식
[2019 전주가맥축제 방문해 보니] 다양한 먹거리·즐길거리 만큼 높아진 시민의식
  • 박태랑
  • 승인 2019.08.11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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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추산 3일간 11만 명 방문…맥주 판매 8만 병
전북투어패스·제로페이·포토존 등 이벤트…즐길거리 제공·정책홍보 한 몫
분리수거 철저, 무분별한 흡연·쓰레기 투척 등 없어…높아진 시민의식 돋보여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전주가맥축제’에 참여한 시민들로 종합운동장 내 야구장 안이 가득찼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전주가맥축제’에 참여한 시민들로 종합운동장 내 야구장 안이 가득찼다.

지난 10일 저녁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안팎은‘전주가맥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차량이 가득한 주차장을 지나 야구장 입구에 들어서면, 성인인증을 받기위한 긴 줄이 늘어서있었다. 20대와 30대 이상을 나눠 성인인증을 하는데, 20대 코너에는 미성년자를 걸러내기 위한 신분증 확인 작업이 분주했다.

성인인증 뒤 녹색 팔찌를 착용하고 야구장 입구를 들어서면 메인무대와 수십여 개의 부스, 경기장에 가득 찬 사람들로 가득했으며, 경기장 곳곳에는 축제의 이용방법 등과 자리배치를 알려주는 현수막과 안내 봉사자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을 돕고 있었다.

축제장에서는 코인교환(1코인 당 2500원)과 술·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 무대 앞에서 공연을 즐기는 시민, 축제장 중간마다 배치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시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즐겼다.

축제를 풍성하게 하는 데는 각종 이벤트가 한몫했다. 먼저 성인인증을 하면 손목에 걸어주는 인증용 ‘종이팔찌’와 돈으로 교환하는 ‘전주가맥축제 전용코인’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또 제로페이로 코인 3개를 구입하면 1개를 더 제공하는 ‘제로페이 이벤트’와 전북투어패스 홍보관의 이벤트를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LED맥주잔’, 포토존에서 사진 찍어 SNS에 업데이트 시 야광팔찌·스티커 타투 등을 제공하는 ‘가맥잇템 이벤트’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와 재미를 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에서 온 노모 씨(25)는 “처음 축제장을 방문했을 때 규모가 커서 깜짝 놀랐다”며 “당일 만든 맥주를 마실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재밌었다”고 말했다.

축제 주최 측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축제장을 찾은 인원은 총 11만여 명이며, 판매된 맥주는 총 8만여 병에 달한다. 또 전북도가 제로페이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맥주 2400병도 행사시작 30여분 만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가맥축제에서는 한 층 높아진 시민의식도 엿볼 수 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전주가맥축제는 작년보다 1만여 명이 더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전북을 알리기 위한 전북투어패스 홍보관과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홍보관을 마련하고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맥주를 즐기고 떠나간 자리가 깨끗하고 정돈된 분리수거, 무분별한 흡연이나 쓰레기 투척 등이 없다는 점에서 발전된 시민의식을 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축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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