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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아 ‘다시 평화’ 전시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아 ‘다시 평화’ 전시회
  • 김태경
  • 승인 2019.08.12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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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단체연합, 13~17일 전주영화제작소 전시실
한숙·정하영 작가, 위안부 문제 담은 설치물 선봬
한숙 작가의 '나비의 꿈'
한숙 작가의 '나비의 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위해 지금도 싸우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전북지역 작가들의 손을 거쳐 전시로 펼쳐진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전주영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는 ‘다시 평화!’를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과 영상·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일본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위해 활동하는 정신대문제대책협회(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활동모습도 소개한다.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이번 전시회는 ㈔전북겨레하나,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주최했고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이번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제 진실과 거짓 △1926년생 김복동, 생존자 증언 △수요시위가 걸어온 길 △소녀상 전시 및 전국 설치현황 △나비 메시지 남기기 등으로 구성됐다. ‘위안부’라는 말에 감춰진 일본군 성노예제의 추악한 민낯을 밝히고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 후에 이어진 ‘정의를 향한 외침’과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숙·정하영 작가도 작품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와 여성에 대한 폭력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다.

정하영 작가는 “지금 이 순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작품 ‘The Present? Present!’을 선보인다.

한숙 작가는 아름다운 꿈을 꾸었을 소녀들의 모습을 ‘노랑 나비’에 담은 그림을 내건다. 또 전주 풍남문광장 소녀상 옆에 ‘나비의 꿈’이라는 이름의 설치물을 전시,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모이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소망을 펼쳐보인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신민경·김성숙 ㈔전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전시를 계기로 전시 성폭력을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여성폭력의 현실도 알려내고자 한다”면서 “평화와 여성인권을 실현하고 성 평등한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여러분이 손을 잡아 달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13일 오후 4시 전주영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이 영화 ‘김복동’ 무료 상영회가 4층 영화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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