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8-23 17:12 (금)
“전북 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위해 중·장기적으로 정책 일관성 유지해야”
“전북 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위해 중·장기적으로 정책 일관성 유지해야”
  • 강정원
  • 승인 2019.08.12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박의성 과장, ‘전북 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방향’ 발표
전북 에너지생산량 2005~2017년 연평균 16.8% 증가…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로 활용
재생에너지 특성 맞춘 지역인재 양성·공급, 관련 기업유치 위한 종합대책 마련 강조

전북지역 재생에너지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하고, 재생에너지 특성에 맞춘 지역인재 양성·공급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박의성 과장은 12일 ‘재생에너지산업 현황과 전북지역 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방향’ 조사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2003년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육성정책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 재생에너지 부문의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 악화로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새만금 일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는 등 전북 재생에너지산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박 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책당국은 중·장기적 시계에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새만금은 미래 신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인 만큼, 각종 재생에너지 설비의 성능평가 등을 위한 연구·실증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지역은 태양광·풍력 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에너지생산량은 2005년 18만toe에서 2017년 116만toe로 연평균 16.8% 증가해 전국 증가율(12.5%)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재생에너지 생산량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3.7%에서 2017년 7.3%로 상승했다.

박 과장은 “전북지역의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체 수(제조업)는 2018년 기준 태양광 7개, 풍력 10개 등 총 17개(연료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업체 제외) 업체로 파악된다”면서 “이들 기업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외형적인 규모는 2014년 이후 대체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지역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할 경우 규모가 영세해 R&D 투자 등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운 구조로 판단된다”며 재생에너지 특성에 맞춘 지역인재 양성·공급을 위한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유치 등 종합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