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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부터 금융·경제교육을 해야 한다
청소년 시기부터 금융·경제교육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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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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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점차 세계 경제가 복잡화되고 이로 인해 개인이 경험하는 경제 및 금융 상황 역시 복잡화·다양화되면서 경제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금융·경제교육은 꿈을 이루고 노후에도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삶의 지혜 그 자체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경제교육 실태는 자녀들에게 경제와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세계적인 여론 조사 기관 갤럽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 세계 금융 지식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148국 중 77위로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 지식과 이해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낮게 조사 되었다. 이러다 보니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금융과 경제 교육을 하기 어렵다. 더구나 학교에서조차 금융 관련 내용은 적은 비중으로 다루는 만큼 금융·경제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바람직한 금융·경제교육은 취학 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해야 한다.

먼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적용 방법이다. 하루라도 빨리 경제 마인드를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니 좋은 일을 하거나 칭찬받을 때마다 칭찬 스티커를 붙여준다. 스티커가 쌓이면 용돈을 주자. 돈은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력의 대가임을 깨닫게 해주는 데 주안점을 두면 된다. 적은 돈을 한 푼 두 푼 모으면 더 좋은 것을 소유할 수 있다는 돈의 가치에 대한 배움과 동기 유발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습관화하는 것만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초등학생 시기다. 저학년 때는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을 개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용돈을 아껴 근검,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매번 은행에 가서 저금을 하기에는 시간적 어려움이 많으니, 간이 저금통에 수시로 용돈을 모은 후 한 달이나 두 달 주기로 집 근처 은행에 가서 예치한다. 금융기관과 친숙해지는 것은 물론 목돈 마련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중학생은 초등학생 때보다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다. 용돈 기입장을 꾸준히 작성하게 하면 선택과 기회비용, 절제와 인내,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 시기에는 금융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금융 시스템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한국거래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 및 경제 활동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는 은행직업체험, 금융사기 예방교육, 신비한 금고체험을 할 수 있다.

금융·경제교육 통해 자립심 키워야 한다. 과거와 같이 자녀의 성공이 부모의 성공으로 이어지던 시절은 사라지고 있다. 더 이상 자녀가 부모를 책임져주는 시대가 아니다. 자칫하다가는 성인이 된 자녀를 한평생 책임져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이제는 입시 위주의 국·영·수 교육에서 탈피 해 금융·경제 마인드를 통해 4차 산업이라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바로 헤쳐 나갈 능력과 자립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것이 이상적인 교육인 것처럼 자녀들에게 물질적 유산보다는 스스로 부를 형성하여 바르게 사용하는 지혜를 물려주는 것이 오늘날 부모들의 책임이라고 본다. /NH농협은행전북본부 김성미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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