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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에 채소 가격 급등…추석까지 이어질 듯
연일 폭염에 채소 가격 급등…추석까지 이어질 듯
  • 박태랑
  • 승인 2019.08.13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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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 가격 전달 대비 50~100% 급등
폭염에 출하량 줄어…추석 명절 앞두고 채소류 소비량 증가 예상
돼지고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비차원 수입량 증가…수급조절 실패로 가격 하락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채소의 생육생태 악화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채소류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채소류 가격 급등현상은 당속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북지역 청상추 100g당 소매가격은 1000원으로 지난달 690원보다 310원(44%)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호박의 경우 1개당 소매가격은 2480원으로, 지난달 1180원보다 무려 1300원(110%)이 상승했다.

유통업계는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배경에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열에 취약한 작물의 생육생태가 악화돼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주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현재 하우스에서 재배하거나 열에 취약한 채소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폭염과 휴가철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여지며 수급조절을 통해 가격이 안정화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돼지고기 가격은 추석 명절까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돼지고기(삼겹살·국산냉장, 중품) 100g의 소매가격은 1880원으로, 이는 지난달 1920원보다 2%가 하락, 전년(2100원)보다 10%가량 낮아진 가격이다.

축산업계는 돼지고기 가격 하락의 이유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국내로 수입산 돼지고기의 수입량이 증가해 재고로 쌓여 있는 점과 술, 외식문화 등의 전환으로 둔화된 소비 등 이 가격 하락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지역 양돈협회 관계자는 “돼지고기 가격 폭락사태는 무분별하게 수입한 수입육업체 때문”이라며 “수입육 수입을 자제하고 국내 물량 수급조절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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