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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도내 중소기업과 상생 마인드 가져라
대기업 도내 중소기업과 상생 마인드 가져라
  • 전북일보
  • 승인 2019.08.14 22: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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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자주 거론되는 단어는 ‘소부장’이다. 소재, 부품, 장비를 줄인 것으로 한일 경제전쟁이 격화하면서 한국이 일본에게 굴욕을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이 분야에서 일본을 능가해야만 한다. 그런데 말이쉽지 소부장의 육성은 단순한게 아니다. 따지고 보면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것도 국내 대기업의 상생 마인드 부족에서 그 원인의 하나를 찾을 수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수평적 상생협력체계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이 이번에 속속 확인되지 않는가. 이러한때 정부와 삼성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지원군으로 나선것은 작지만 큰 걸음을 향한 첫 단계로 눈길을 끈다.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백색국가(수출 우대국가) 배제 결정을 지켜보면서 해법은 결국 대·중소기업 간 수평적 상생협력이 원활하게 구축돼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엊그제 전북도와 삼성전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은 완주군에 있는 대륜산업에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더 끌었다. 상생모델이 제대로 되려면 대기업의 노하우가 중소기업에 제대로 전파돼야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륜산업은 환풍기와 송풍기를 비롯한 각종 ‘팬’을 제조하는 기업인데 대륜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여부는 상생모델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륜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전수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이미 대륜산업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의 결과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구축하는 데에도 성공했고 삼성전자는 대륜산업이 기업자생력을 지속해서 확보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 및 교육 기술지도 등도 지원하고 있기에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삼성그룹은 이미 한차례 새만금 투자 약속을 해놓고도 공수표를 날렸기에 도민들의 실망감은 지금도 생생하게 뇌리에 남아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삼성전자 뿐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삼성이 전북에 통큰 투자를 기대하는 것도 사실 무리가 아니다. 어디 삼성뿐인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짓밟아서는 결코 지속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 같이 살아야 한다. 사실 전북은 제조업 기반이 극히 취약한다. 기업체질강화와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 필요성은 차고 넘친다. 스마트공장의 확산이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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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2019-08-15 13:36:37
기업이 투자 하려고 하면 반대하는게 전북인데 무슨 상생 마인드를 찾고 있는건지 원. ㅋㅋ 엘지 스마트팜 내쫓고 롯데 대규모 투자 내쫓은게 누구? 좀 양심이 있어라. 전북 사람이지만 마인드 자체가 싸구려인데 무슨 기업이 투자를 하겠나? 전북은 일단 쓰레기 같은 시민단체 민노총 부터 조례 제정해서 규제 해놓는게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