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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청신호’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청신호’
  • 문정곤
  • 승인 2019.08.1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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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사전적격성 평가 재심의 결과 ‘적격’
국비 보조율 조정, 국비↓ 지방비↑

군산시가 추진 중인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산시는 지난 16일 고려대 정경관에서 열린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사업에 대한 사전적격성 평가 재심의 결과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된 기획재정부 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지역의 숙원 사업인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조선과 자동차 산업 붕괴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기획재정부가 신규 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하는 국고보조금 사전 적격성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난항이 예고됐다.

이에 전북도를 비롯해 군산시와 김관영 의원(바른미래당·군산) 및 지역 정치권, 지역 상공인들은 정부가 약속한 중고자동차 수출 단지 조성 이행 및 재심의를 촉구했으며, 이번 보조금 평가단 재심의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날 평가단은 애초 군산시가 신청한 사업 일정을 변경, 오는 2020년까지 실시설계 용역 및 SPC 설립 등 사전 준비단계를 더욱 세밀하게 진행해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상반기부터 운영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국비 보조율은 하향조정 됐다.

심의위원회는 이 사업에 투입될 1200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국비 60%(295억 원), 지방비 40%(200억 원, 민자 705억 원)를 국비 55%(275억 원), 지방비 45%(220억 원, 민자 705억 원)로 조정했다.

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3년까지 군산항 인근에 22만㎡(약 7만 평) 규모의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비즈니스센터 및 중고자동차 매매, 수출, 전시, 유통, 튜닝 기능을 포함한 거래소,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전시장, 정비 튜닝 센터, 부품공급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600억 원가량의 경제효과 및 12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군산항 자동차 수출량은 7만 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사전적격성 평가 재심의 통과는 전북도를 비롯해 지역 정치인, 전북 상공인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내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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