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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비다문화 청소년들의 ‘일곱빛깔 하모니’
다문화·비다문화 청소년들의 ‘일곱빛깔 하모니’
  • 김태경
  • 승인 2019.08.18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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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18~20일 제주서 ‘행복한 예술나눔 캠프’
지난 해 창단후 4회째 재능기부 공연…전북 전통예술 멋 알려와
전북도립국악원 예술교육, 순창군·교육지원청서 예산 지원

순창지역의 다문화·비다문화 청소년들이 제주를 찾아 전북의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전북도립국악원은 순창군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단원 등 50명이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해 ‘행복한 예술나눔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6월 창단한 오케스트라는 지도교사로 활동한 도립국악원 예술단원 10명과 청소년 단원 40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만나 1:1 개인 레슨 등 전통예술 교육과 국악연주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다.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예술교육을,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에서 학생 관리와 예산을 지원했다. 오케스트라 연습과 캠프 운영 등에 대한 진행은 순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담당했다.

국악 오케스트라 수업은 가야금·거문고·해금·아쟁·대금·피리·타악·판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다. 단원들은 이같은 예술교육 집중훈련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 의사소통 기회를 가지고, 서로 다른 성장환경을 이해하며 예술을 통한 공감 능력을 키우게 된다.

특히, 단원들에게 여름방학의 소중한 추억이 될 이번 예술나눔 캠프는 창단 이후 4회째를 맞이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간 국악오케스트라에서 실력을 키워온 청소년 단원들이 ‘사랑의 전령사’로 성장한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19일 사회복지법인 ‘제주시 희망원’을 방문해 국악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치고 준비한 간식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청소년 단원들은 예술을 통한 재능기부와 나눔의 행렬에 동참하게 된다. 이날 공연에는 제주지역 전문예술단체인 ‘사물놀이 하나아트’가 협연으로 무대를 함께 꾸민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2년전 어린 고사리 손으로 처음 악기를 만지며 행복해하던 청소년들이 사회 약자를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군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아름답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태근 전북도립국악원장도 “전통예술로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은 공공예술기관의 의무”라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가슴에 예술 꽃잎이 피어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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