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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맞은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정책 수립, 새만금 가시적 성과 낼 것"
취임 6개월 맞은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정책 수립, 새만금 가시적 성과 낼 것"
  • 최명국
  • 승인 2019.08.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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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된 새만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 유치가 늘고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제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

이런 새만금의 변화상을 그 누구보다 몸소 느끼고 있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숨 가쁘게 찾아 새만금 사업에 필요한 법령 개정과 예산 확보에 공을 들였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김현숙 청장을 만나 새만금 사업의 과제와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새만금 산단의 장기임대용지 추가 확보 계획은 어떤지요.

“지난해 장기임대용지 조성 이후 현재까지 총 20개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10개사는 입주 계약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 4월부터 임대료가 인하되고 수의계약도 가능해져 관련 기업의 관심이 더욱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장기임대용지를 지속적으로 확보·공급할 계획입니다. 내년까지 총 100㎡의 장기임대용지를 확보할 것이며, 이 중 현재까지 66만㎡에 대한 예산을 확정해 단계적으로 매입 중에 있습니다. 장기임대용지의 투자 유치 효과가 크고 기업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는데, 새만금이 지닌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새만금은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습니다. 또 다양한 개발 사업들과 데이터센터가 연계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합니다. 넓은 부지와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환경은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국가기관인 새만금청에서 국내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는 점도 새만금의 강점입니다.”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계획은 어떻습니까.

“새만금은 육·해·공을 망라한 3차원 공간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제작·공정 환경이 갖춰진 지역입니다. 새만금은 테스트, 각종 모빌리티 생산 등 상용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 생태계 입지여건이 조성돼 있습니다. 이런 천혜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위그선 등 4차 산업혁명 융복합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관련 신산업이 창출되는 ‘디지털인프라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 단지’ 구축을 통해 새만금을 우리나라 환황해권 신산업 전진기지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카지노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

“새만금은 방조제, 고군산군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췄고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이 예정돼 관광해양거점으로서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입니다. 카지도 도입은 새만금 관광활성화를 위한 여러 대안 중 하나로 기대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우선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호텔, 수상레저시설, 인공해변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품관광도시 새만금 조성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의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선 중국 자본의 투자 유치가 중요합니다. 향후 중국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중국 투자 유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다음달 23~25일에는 새만금에서 한중산업협력단지 관계자와 양국의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중산단 협력교류회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변화 모습과 투자 기회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2023 세계잼버리에 대비해 전북도 및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협업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잼버리는 각 기관별로 업무를 분담해 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의 준비 현황 공유를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유관기관 회의에 참석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관간 협력 사항에 논의할 것입니다. 특히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조직위원회가 차질 없이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조직위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무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길 바라는 도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 정부 들어 국정과제에 새만금이 포함되는 등 새만금 사업 추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그만큼 새만금에 대한 전북도민의 기대와 관심이 커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도, 새만금개발공사 등과 협력해 공공주도 매립과 동서·남북도로, 신항만 등 기반시설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정책과 계획을 수립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내부개발 '착착'

새만금 사업은 스마트 수변도시·재생에너지 클러스터·기반시설 구축·용지 조성 등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을 축으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재생에너지사업 추진에 따른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산업 및 자율주행, 드론, 위그선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가 늘고 있다.

공공주도 매립의 신호탄인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도 내년 말 착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2만명 수준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의견을 들어 이달 중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내년 말 착공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신항만 및 신공항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첨단산업 등 다양한 기능을 수변도시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지역 내 총 3G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새만금청은 주민설명회와 민관협의회를 통해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했다. 주민참여 비율은 31% 수준이다.

해상풍력은 새만금해상풍력㈜에서 0.1GW 규모로 추진 중이며 이달 중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 세계잼버리 부지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청은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2022년 8월까지 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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