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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대한민국은 여전히 건재하다" 고군분투
[60일, 지정생존자] "대한민국은 여전히 건재하다" 고군분투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9.08.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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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N
사진 제공= tvN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부 국회의사당이 폭탄 테러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주요 국무위원들 모두가 사망했고,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다.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의 지난 7주는 이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그래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모두가 고군분투한 시간이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그 시간을 겪어낸 인물들과 이를 함께 지켜본 시청자들이 함께 성장한 이야기였다.

박무진(지진희)은 극에서 가장 큰 변화와 성장을 이룬 인물이다. 어느 날 갑자기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고, 첫날부터 한반도 전쟁 위기를 막아야 했던 박무진. 떨리는 다리를 붙잡고 데프콘 4호로 격하를 지시했던 그는 어느새 이관묵(최재성) 전 합참의장 앞에서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을 집결해 쿠데타를 제압하겠다고 압박할 수 있는 결단력을 갖췄다. 게다가 권력의지가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던 그는 이제 나라를 위하는 마음과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고 싶어졌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선 후보가 됐다. 그 과정에서 장준하(박훈) 소령과 김준오(이하율) 요원 등의 희생에 뼈아프게 리더의 무게를 깨달았고, 총격 테러로 죽을 고비를 넘기는 등의 시련을 겪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더욱 단단해진 박무진. `좋은 리더`가 돼준 그에게 시청자들이 무한 지지를 보내는 이유다.

박무진을 좋은 리더로 만든 일등 공신인 청와대 비서진들 역시 그와 함께 성장했다. 처음엔 "정치경력이라곤 고작 6개월에 그것도 미세먼지 수치나 세던 사람이 뭘 할 수 있겠어요"라며 박무진을 못 미더워했던 그들. 하지만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그리고 박무진이 `이기는 리더`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그를 도왔다. 이에 정치 베테랑들의 숱한 공세 속에서도 원칙과 신념을 지키며 자신만의 정치를 펼쳐나가게 된 박무진. `좋은 사람`이라 "승산 있는 대선주자가 되지 못할 겁니다"라고 말했던 그들도 어느새 박무진의 방식을 신뢰하게 됐고,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다. `좋은 사람이 이기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이다.

국정원 대테러 요원 한나경(강한나)은 청와대 밖에서 테러의 배후를 끝까지 추적했다. 그녀의 집념 때문에 목숨의 위협도 여러 번 받았고, 약혼자를 눈앞에서 잃는 슬픔도 겪었지만, "이 나라가 그렇게 엉망은 아니란 걸 확인하고 싶어"라며 끈을 놓지 않았다. "헌신은 요원의 미덕이 아니라 의무"라던 신념을 온몸으로 보여준 국정원 요원 한나경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난 7주간 "도망치지 않고, 변명하지도 않고" 견뎌낸 이들의 고난과 성장을 지켜봐 왔던 시청자들이 있다. 이들의 기쁨과 슬픔에 함께 울고 웃으며 박무진이라는 새로운 리더를 발견했고, `좋은 사람이 이길 수 있는 세상`을 꿈꿨으며, "대한민국은 당신에게 어떤 나랍니까"라는 질문을 고민해보기도 했다.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라는 가상의 상황이었지만, 권력의 의미와 현실 정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 것. 이처럼 모두가 함께 성장한 지난 7주간의 여정, 단 2회만의 방영분을 남겨두고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60일, 지정생존자` 제15회는 오늘(19일) 월요일 밤 9시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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