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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출신 감독들, 해외 영화제 수상 잇따라
전주국제영화제 출신 감독들, 해외 영화제 수상 잇따라
  • 천경석
  • 승인 2019.08.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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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네마프로젝트 ‘이사도라의 아이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뉴트로 전주’ 상영작 ‘파고’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다미앙 매니블 감독(왼쪽)과 박정범 감독
다미앙 매니블 감독(왼쪽)과 박정범 감독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로 투자, 제작한 ‘이사도라의 아이들’(감독 다미앙 매니블)이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메인 경쟁 섹션인 ‘국제경쟁(Concorso Internazionale)’부문 감독상(Leopard for Best Direction)을 수상했다.

‘이사도라의 아이들’은 다미앙 매니블 감독이 연출한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로 제작됐다. 전설적인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이 두 아이를 잃고 난 뒤 창작한 독무 ‘엄마’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연하는 네 여성에 대한 영화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일상의 반복과 변이 사이에 미묘한 균형을 잡으며 예술이 어떻게 세상에 울려 퍼지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평했다.

다미앙 매니블 감독은 “이 영화를 네 명의 아름다운 배우와 이사도라 던컨에게 바친다”며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주국제영화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20주년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기획한 ‘뉴트로 전주’ 상영작 박정범 감독의 ‘파고’가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들이 올해 로카르노영화제의 주요 상을 석권하며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박정범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파고’는 기이한 일들이 빈발하는 섬에 파견된 여성 경관 연수가 인간의 이기와 탐욕을 경험하게 되는 파국의 드라마다. 특히 박 감독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4’로 제작된 ‘산다’로 지난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청년비평가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같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박정범 감독은 “영화를 만들다 보면 늘 쓰러질 것 같이 힘들 때가 오는데 그럴 때마다 오늘을 기억하며 다시 일어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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