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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예연구’, 전국계간문예지 전주축제 연다
계간 ‘문예연구’, 전국계간문예지 전주축제 연다
  • 이용수
  • 승인 2019.08.21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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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3시 전주노블레스웨딩홀
제주 ‘다층’ 등 7개 문예지 참여
지역문학 진단, 발전 방안 등 모색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제20회 전국계간문예지 대전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제20회 전국계간문예지 대전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지역문예지는 그 지역의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이며, 그 지역의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문화 창달의 기수입니다.”

계간 <문예연구>가 창간 25년, 통권 100호를 기념해 ‘2019 제21회 전국계간문예지 전주축제’를 연다. 24일 오후 3시 전주 노블레스웨딩홀 3층 컨벤션홀.

문예연구사와 한국문예연구문학회가 주최하고 전국계간문예지편집인회의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에는 전국 7대 지역문예지 편집자와 지역 문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예지는 전북 ‘문예연구’를 비롯해 제주 ‘다층’, 인천 ‘리토피아’, 광주 ‘시와사람’, 대전 ‘시와정신’, 서울 ‘미네르바’·‘열린시학’ 등이 참여한다.

왜 지역문학은 일반인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가.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문학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문예지로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전국 지역문예지와의 연대를 통해 문학적 현안을 담론화하고, 지역문학의 활로를 찾는 자리. 각 문예지 편집자와 출신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문학을 통해 지역의 벽을 넘는 축제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전주축제는 ‘꽃심의 온고을, 천년의 생각을 빚다’를 주제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과 문화를 갖춘 전주의 문학적 자산을 확인하고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우도농악보존회의 판굿을 시작으로 이종호 문예연구 편집장의 경과보고, 서정환 문예연구 발행인의 대회사와 문화예술공연팀 예원의 시극, 윤흥길 작가의 문학강연, 전국지역문예지 대동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문예연구> 관계자는 “지역문학의 발전은 문인들의 노력으로만 가능한게 아니다. 보다 적극적인 문학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 단체와 독자들의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지역문학의 주체들이 모여 남의 탓만 하는 소극적 자세보다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계간문예지편집자회의는 지난 1999년 전국에서 발간되는 문예지 7개사의 편집자들이 모여 지역문학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모임을 결성됐다. 한국문학이 중앙 집중화 경향의 문학 현상에서 벗어나, 지역 개념으로서의 문학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모아왔다. 제주에서 제1회 편집자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각 회원사의 거점 도시에서 전국계간문예지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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