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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훈몽재, 대륙의 유학 혼을 깨운다
순창 훈몽재, 대륙의 유학 혼을 깨운다
  • 임남근
  • 승인 2019.08.2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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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개 대학 교수·학생 등 40여명 참여

순창군 훈몽재와 중국 대학이 진행하는 학술문화 교류행사에 중국측 4개 대학 40여명의 교수와 대학원생, 대학생들이 참여하면서 훈몽재가 중국 대륙의 유학 혼을 깨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문화 교류행사에는 중국 남창·호남과기·무한·심천대학 등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유수의 4개 대학에서 교수와 교수진 40여명이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훈몽재에서 진행됐다.

중국은 유학의 본고장이지만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유학에 대한 학술적 자료 등이 상당수 소실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유교에 대한 학문적, 문화적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는 한국이 유학을 공부하는 중국 학생들에게 매력적 배움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

특히 순창 훈몽재는 조선 유학의 큰별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풍을 올곧이 이어오고 있으며 고당 김충호 산장을 비롯해 유학의 정통을 잇고 있는 학자진이 포진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또 2017년부터 중국과의 학술문화 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중국 유학생들이 유학을 공부하는 데는 안성맞춤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학술문화 행사는 주자학, 소학, 대학 등 유학 강학에 집중됐으며 대금공연 등도 진행되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데도 노력했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훈몽재를 비롯한 유학기관은 물론 중국 처장단 방문 팸투어 등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훈몽재를 중심으로 중국과 학술문화 교류 행사를 비롯 관광, 농업농촌 부문까지 확대해 중국에 순창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순창군은 2017년 훈몽재를 중심으로 학술문화 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대학교 처장단 순창체험방문, 석가장대학교 팸투어 등을 추진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훈몽재는 조선 유학의 자랑 하서 김인후 선생이 강학하던 곳으로 6.25 한국전쟁 당시 소실됐던 건물을 지난 2009년 순창군이 중건해 정통유학의 배움터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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