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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독도방어훈련 전격 돌입…"예년 전력의 두배 규모"
軍, 독도방어훈련 전격 돌입…"예년 전력의 두배 규모"
  • 연합
  • 승인 2019.08.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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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선언’ 사흘만…이지스함·육군 특전사 등 첫 투입
‘동해 영토수호훈련’ 명칭 첫 사용…“모든 역량 동원해 수호 의지”

군이 25일 오전부터 그동안 미뤄왔던 올해 독도방어훈련에 전격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한 지 사흘만으로, 대화와 외교를 외면하는 일본의 파상공세에 대응하는 두 번째 대응 카드로 해석된다.

해군은 이날 “오늘부터 내일까지 동해 영토수호 훈련을 실시한다”며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군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투입된 해군과 해경 함정은 모두 10여 척, 육·해·공 항공기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를 포함해 10대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을 포함해 해군 제7기동전단 전력과 육군 특전사가 참가했다.

2010년 창설된 제7기동전단은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 3척과 충무공 이순신급(4400t급) 구축함 등을 보유한 해군의 최정예 전력이다.

해군 관계자는 “최정예 전력인 제7기동전단이 육군 특전사와 같이 훈련에 투입된 것은 모든 역량을 다 투입해 우리 영토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체 투입 전력은 예년과 비교해 배 정도 확대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군 당국은 이례적으로 이번 훈련의 사진과 영상도 언론에 제공한다.

1986년부터 상, 하반기로 나뉘어 실시돼온 독도방어훈련에는 통상 한국형 구축함(3천200t급) 등 해군과 해경 함정,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해왔다.

군은 지난 6월 실시하려던 독도방어훈련을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두 달 넘게 미뤄왔다.

이번 훈련의 명칭은 작년까지 사용해온 ‘독도방어훈련’ 대신 ‘동해 영토수호 훈련’으로 명명됐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동해 영토수호 훈련으로 이름을 지었다. (독도방어훈련은) 우리 영토수호를 위한 정례적 훈련인데 특정 지역이 아니라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에서 우리 영토를 다 지키겠다는 그런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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