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9-18 20:18 (수)
[떠나자 전주여행] 전주동물원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방법
[떠나자 전주여행] 전주동물원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방법
  • 기고
  • 승인 2019.08.26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담는 웨딩스냅, 데이트 혹은 혼자만의 여행과 일상을 기록하는 셀프 스냅 사진을 보편화한 요즘, 우리 전주에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촬영지가 있습니다. 바로 전주동물원인데요. 오늘은 전주동물원에서 스냅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1978년 6월 10일에 문을 연 전주 동물원에는 시민과 함께해온 오랜 시간만큼이나 아름드리 자란 수목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봄에 벚꽃을 시작으로 튤립을 지나 짙은 녹음의 여름이 오면 유난히 눈길을 끄는 곳이 있는데요. 둥글게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배롱나무 정원입니다.

배롱나무꽃은 7월 말경부터 9월까지(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대략 백일동안 피고 진다 하여 붙여진 `백일홍`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1. 배롱나무 아래서

배롱나무는 100일 동안 쉼 없이 피고 지는 꽃, 둥글둥글한 잎사귀와 반들반들하면서도 자유로이 뻗은 수형까지 매력이 많은 나무입니다. 하늘과 맞닿을 듯 솟아오르는 꽃대와 만개하며 늘어 떨어지는 꽃 뭉치, 쏟아지듯 땅에 내려앉은 꽃송이들과 무 아래로 들어가 올려다보는 둥근 잎 사이로 쏟아지는 빛까지. 배롱나무의 매력을 담아낼 방법은 다양합니다.

​1) 돌비석 앞

동물원에서 직진 방향으로 사회적기업 식당을 지나 걸어 올라가면, 배롱나무 두 그루 사이 잔디밭과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포토존이 있습니다. 동물원 배롱나무 가운데 가장 일찍 꽃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고, 관람차가 보여 예쁜 색감과 더불어 사진의 아름다운 배경을 얻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2) 다람쥐원숭이사 앞

배롱나무 정원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양쪽 측면의 늘어서 피어있는 배롱나무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곳인데요. 동물원에서 가장 장엄한 배롱나무 전경을 볼 수 있을뿐더러, 다람쥐원숭이사 옆 나무판으로 꾸민 형형색색의 조형물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촬영 장소입니다.

3) 코끼리 앞

짙은 녹음 사이 들어오는 볕과 배롱나무의 꽃에 조화로움을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자그마한 오솔길 같은 분위기를 주는 이 자리는 특별한 소품이나 연출 없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멋진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답니다.

2. 짙은 녹음의 벚꽃길

짙은 녹음 사이로 하늘과 볕, 나뭇잎과 빛의 그림자 대조가 멋진 벚꽃길입니다. 오르막길에 반달형으로 휘어가는 길의 모양은 사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로 손쉽게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만한 장소가 되어주는데요. 가로와 세로 구도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재미있는 포토존입니다.

녹음과 함께 벚꽃길의 또 하나의 장관은 푸릇푸릇 한 잔디밭 너머로 보이는 관람차를 담아낼 수 있는 벚꽃길의 나무 벤치 자리도 감성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3. 수련꽃 핀 연못

고운 수련이 예쁘게 피어있는 연못 또한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전주동물원 속 멋진 촬영지입니다.

마치 모네의 정원을 그려내듯 수련들 위로 드리워진 아치형 교량과 그 뒤로 이어지는 산책길과 메타세쿼이아 나무, 그 앞으로는 물 분수가 시원히 솟아오르고 큰 나무와 소담한 벤치 하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나무 옆 벤치나 굵다란 나무의 줄기 또한 짙은 나무색과 수련의 초록을 대비시켜 분위기가 있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수련으로 덮인 연못 사이 물을 거울삼아 나뭇잎 사이 교량이 좋은 배경이 되어주어 아웃포커싱으로 인물이나 소품을 클로즈업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4. 레트로 감성의 드림랜드

전주동물원에서 꽃과 나무만큼이나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드림랜드입니다. 레트로한 감성을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어린 시절 담은 사진 그대로 담아보거나 놀이기구를 타며, 셀카봉을 이용한 사진을 담아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오랜 시간이 칠해준 감성 짙은 놀이기구들의 색감은 어느 세련된 공간의 사진들보다 정감 있고 재미있는 사진들을 담아낼 수 있게 합니다.

놀이기구 앞에서 인물을 클로즈업한 사진도 멋지지만, 익숙하게 올라가는 드림랜드 입구 외에 관람차에서 입구를 향해 내려가는 방향에서 드림랜드 전체를 담아내는 사진도 멋스럽습니다.

​5. 그 외 동물원 속 포토존

다람쥐·원숭이사 옆
다람쥐·원숭이사 옆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사회기업식당 외관 벽
토끼 풀밭
토끼 풀밭
나래 꽃
나래 꽃
동물원 입구 나오는 방향
동물원 입구 나오는 방향
동물원 입구  들어오는 방향
동물원 입구 들어오는 방향

전주동물원에서 연인과 친구, 아이와 가족 때로는 혼자 좋은 추억이자 의미 있는 기록이 되어줄 셀프 스냅 촬영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주동물원에서
사진촬영 팁

1. 의미가 담긴 소품을 준비한다.

- 청첩장, 웨딩슈즈, 커플링, 러브레터, 초음파 사진, 아이발도장, 처음 신은 신발, 배냇저고리 등 콘셉트에 따라 우리만의 추억이 담긴 소품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2. 동네에서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한 저렴한 소품들

- 비눗방울이나 꽃, 화관, 꽃팔찌, 웨딩 베일, 풍선, 우산(양산), 피크닉 매트 등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어색해지는 포즈와 시선에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3. 자연물 혹은 동물원 내에 시설물 활용

- 동물원 안의 나무 그늘이나 하늘,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 혹은 토끼풀과 같은 자연물과 놀이기구, 색이 예쁜 벽 또는 조형물 등을 활용하면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4. 시간대별, 날씨별 다른 느낌을 준다

- 시간별, 날씨별 빛의 양에 따라 같은 장소라도 또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줍니다. 빛이 풍부하고 강한 여름이기에 맑은 날은 정오 이전 혹은 오후 3시 이후가 촬영이 편안하며, 잔잔히 비가 오는 날이나 충분한 비가 온 다음 날 색감도 여름만의 연출이 가능한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주동물원

주소ㅣ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68 전주동물원
연락처ㅣ063) 281-6759
운영시간ㅣ매일 09:00~ 18:00
이용요금ㅣ성인 1300 / 군인 800원 / 아동 400원
대중교통ㅣ1000번 버스, 165번 버스

/글·사진 = 김소현(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