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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인간 관계란?” 발레의 몸짓에 담은 철학적 질문
“진실된 인간 관계란?” 발레의 몸짓에 담은 철학적 질문
  • 김태경
  • 승인 2019.08.27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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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숙 이마고발레단 ‘Orbit the Star’ 9월 4일 소리전당
어린왕자 이야기 은유화…폐허 속 한 소년의 사랑 그려
손윤숙 이마고발레단 공연 모습.
손윤숙 이마고발레단 공연 모습.

욕망으로 가득 차고 사회 속, ‘진실된 인간 관계’란 무엇일까. 어릴 적 한번쯤 들어보고 꿈꿔왔을 ‘어린왕자’의 비밀이야기와 발레 몸짓에 담긴 신비롭고 순수한 감성이 그 해답을 전한다.

손윤숙 이마고발레단은 오는 9월 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4회 Orbit the Star’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간 전북지역 발레예술의 발전을 위해 쏟아낸 노력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민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활력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어린왕자, 그리고 장미와 여우, 뱀이 들려주는 비밀이야기를 은유화했고, 인간 관계에 대한 해답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형상화했다. 배고픔과 목마름뿐인 폐허의 도시에 놓여진 한 소년은 거짓과 환락의 유혹에 작은 몸을 던진다. 하지만 소중한 사랑을 깨닫고 구원자를 만나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불빛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손윤숙 예술감독은 “무용수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듯 설레며 무대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된다”면서 “이것이 발레단원들이 여름의 지독한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임할 수 있었던 모토”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예술감독은 “현실의 사막 속에서 지친 우리에게 어린왕자의 꿈과 순수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며 “손윤숙 이마고발레단은 앞으로도 전북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북지역 발레예술의 저변확대와 예술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윤숙 이마고발레단은 전북지역에서 발레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민들이 예술을 향유하도록 돕기 위해 1993년 창작발레 ‘그라주노프의 사계’로 첫 무대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26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8년 제17회 전국무용제에서는 ‘비포 선셋’ 작품을 선보여 전북 최초로 대통령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19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며 ’2019 전라북도 공연예술 페스타’의 일환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북문화관광재단,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국발레협회, 전북대학교 무용학과의 후원을 받았다.

좌석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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