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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산악사고 증가, 주의 요구
행락철 산악사고 증가, 주의 요구
  • 엄승현
  • 승인 2019.09.03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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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A씨 산행 중 말벌 쏘여 구조돼

지난달 18일 오전 11시께 남원 지리산에서 산행을 하던 A씨(65)가 60여m 구룡폭포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후 1시 40분께는 임실 경각산에서 지인들과 등산에 나선 김모씨(60)가 말벌에 쏘여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최근 행락철을 맞아 산행을 즐기는 도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산악사고가 가을 행락철에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6년부터 2018년) 발생한 도내 산악 사고는 총 1443건으로 2016년 465건, 2017년 513건, 2018년 465건이며 올해의 경우 지난 7월 31일까지 272건이 발생했다. 특히 대부분의 산악사고가 행락철인 9월과 10월에 집중발생하고 있다.

2016년 465건의 산악사고 중 9월과 10월에 각각 57건, 51건, 2017년에는 전체 513건 중 9~10월 각 76건, 57건, 지난해 465건 중 9월 51건, 10월 55건의 산악사고가 났다.

유형별로는 벌 쏘임과 접질림, 조난, 실족추락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을 오를 때에는 자신의 체격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고 또 가을철의 경우 낮시간에 비해 해가 짧은 것을 감안해 해지기 2시간 전 산행을 마치며 가을 특성상 일교차가 큰 만큼 체온조절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산행은 부정맥 등 심장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며 “사고 시에는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없을 때는 스마트폰 GPS 기능을 켠 상태로 119에 신고하면 되고 산에서는 휴대전화의 배터리거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유사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조배터리를 지참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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